[BK 리뷰] ‘전성현이 시작하고 전성현이 끝냈다’ 캐롯, 접전 끝에 승리
- KBL / 박종호 기자 / 2022-10-25 20:51:11

전성현이 캐롯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양 캐롯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었다. 전성현이 경기 종료 2.3초 전 극적인 3점슛으로 캐롯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전성현이었다.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본인 공격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팀의 끝내기 득점도 책임졌다.
1쿼터, 캐롯 22- 26 KCC : 지난 경기에 이어지는 이근휘의 활약
경기 초반 홈 팀 KCC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라건아의 미드-레인지 득점을 시작으로 이승현의 득점, 이근휘의 속공 득점까지 더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에 캐롯은 특유의 트랩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 이는 효과적이었다. 공격에서는 사이먼을 중심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전성현의 3점슛이 나오며 역전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이근휘였다. 이근휘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팀 공격이 막힌 상황에서 두 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16-13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KCC는 허웅의 컷인 득점과 3점슛 그리고 정창영의 돌파 득점까지 추가하며 4점 차로 앞서갔다. 사이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송동훈이 쿼터 종료 7초 전 3점슛을 성공하며 26-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캐롯 44- 48 KCC : 도망가려는 KCC, 추격하는 캐롯
캐롯의 김강선이 첫 득점을 올렸지만, 허웅의 득점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KCC가 점수 차를 벌렸다. 라건아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35-29로 앞서나갔다.
캐롯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성현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성현은 3점슛을 성공했고 그다음에는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로 김강선의 3점슛을 도왔다. 이후 라건아가 득점을 추가하자 전성현이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로슨의 돌파 득점, 블록슛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캐롯의 기세는 계속되지 못했다.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캐롯은 약 4분간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KCC는 정창영의 돌파 득점, 김상규의 자유투, 제퍼슨의 미드-레인지, 박경상의 득점까지 더하며 8-0런을 기록했다. 쿼터 종료 21초 전 정창영이 3점슛을 추가했다. 비록 쿼터 종료 2초 전 이정현에게 실점했지만, 여전히 KCC의 분위기였다.
3쿼터, 캐롯 72- 75 KCC : 매서웠던 캐롯의 외곽 슈팅
전반전은 내줬지만, 후반전 캐롯은 달랐다. 정창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쿼터를 시작했지만, 역전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전성현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허웅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돌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바스켓 카운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성현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했지만, 라건아와, 박경상의 득점으로 64-58, 6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KCC는 상대의 3점슛이 터지며 위기도 맞이했다. 이정현이 돌파와 3점슛을, 김강선이 연속 3점슛을 추가하며 추격했다. 그렇게 72-72 상황에서 이근휘가 쿼터 종료 1초 전 3점슛을 추가하며 75-72를 만들었다.
4쿼터, 캐롯 93-90 KCC : 역전한 캐롯, 마무리는 전성현으로
KCC는 쿼터 초반 8-2런을 허용했다. 이에 전창진 KCC 감독은 작전 타임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비록 연이어 슈팅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이른 시간 상대 팀 파울을 유도했다. 이후 주어진 자유투를 성공했다.
이후에도 KCC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선수들의 투지가 빛났다. 모든 선수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분위기를 올렸다. 그리고 선수들의 투지는 유효했고 상대 공격을 연이어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라건아와 이승현이 득점하며 다시 역전했다.
거기에 선수들이 투지로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았다. 허웅 또한 포기하지 않고 루즈볼을 사수, 시간에 쫓긴 슈팅이 성공하며 87-84를 만들었다. 이후 한호빈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허웅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그다음 수비에서는 이승현이 전성현에게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허용, 전성현은 모두 성공하며 점수는 다시 90-90으로 동점이 됐다. 이후 두 팀은 한 번의 실책을 범했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전성현은 시간에 쫓겨 3점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는 림에 들어갔다. 남은 시간은 2.6초, 캐롯이 93-9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실책까지 나왔다. 그렇게 캐롯은 접전 끝에 놀라운 역전극을 만들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