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나를 안 믿는다”라고 전한 우리은행 박혜진, 그 이유는?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2-18 20:39:08

“시즌 끝날 때까지 나를 안 믿기로 했다. 연습을 믿을 것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9-44로 승리했다.
박혜진(179cm, G)은 이날 경기 15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득점보다는 패스와 수비에 집중했다. 그리고 1쿼터 중반부터 득점에 나섰다. 자유투 득점으로 예열했다.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거기에 3점슛까지 추가했다.
팀의 1쿼터 마지막 7점을 모두 본인의 손으로 올렸다. 박혜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다만 2쿼터에는 팀 로테이션 상황상 출전하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박혜진은 3쿼터에 주전으로 나섰다. 그리고 3쿼터에도 맹활약을 선보였다. 고아라(180cm, F)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팀의 쿼터 첫 득점이었다.
해당 득점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은 연속으로 5개의 3점슛을 성공했고 15-0런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59초 전에도 플로터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에 8점을 추가한 박혜진이었다. 박혜진과 김정은(179cm, F)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았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박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은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는 남은 3경기는 조절할 선수는 조절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선수들은 끌어올린다고 하셨다. 나도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이제 남은 시즌을 그렇게 하면서 밸런스를 찾아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후 “사실 이전에도 몸이 올라온 것 같았다. 하지만 그다음 경기에서 다시 다운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즌 끝날 때까지 나를 안 믿기로 했다. 연습을 믿을 것이다. 지금은 연습을 통해서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며 연습을 강조했다.
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박)혜진이가 지금 현역 선수 중 챔프전 경험이 가장 많을 것이다. 항상 제일 좋은 플레이를 했고 믿음에 보답하는 플레이를 했다”라며 박혜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혜진에게 이를 언급하자 “사실 감독님도 나를 보시면서 불안하실 것이다. 그럼에도 나를 믿어주신다”고 반응했다.
그 후에 “그 믿음에 보답하려면, 더 나를 믿으면 안 될 것 같다. 모든 부분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연습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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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