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거침없는 고공행진’ 소노, ‘슈퍼 팀’ KCC에 34점 차 완승...단독 5위 등극
- KBL / 김성욱 기자 / 2026-03-19 20:36:37

소노의 상승세는 슈퍼 팀도 막을 수 없었다.
고양 소노는 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111-77로 꺾었다. 시즌 25승(23패)째와 함께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케빈 켐바오(13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또한 소노는 이정현(15점), 이재도(13점), 임동섭(12점),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17점 10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으로 팀 최다인 8연승을 질주했다.
1Q 부산 KCC 23-22 고양 소노 : 1쿼터의 중요성
[KCC-소노 스타팅 라인업]
-KCC : 허훈-허웅-윤기찬-장재석-숀 롱
-소노 : 이정현-김진유-케빈 켐바오-강지훈-네이던 나이트
양 팀 감독들은 경기 초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 전 이상민 KCC 감독은 “1쿼터에 잘 풀리면 경기 결과가 좋았다. 전반을 얼마나 잘 풀어가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KCC는 상대 트랜지션 게임에 실점했지만, 허훈(180cm, G)이 3점포와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어 숀 롱(208cm, C)도 점퍼와 속공 득점으로 가세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185cm, G)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KCC는 상대의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해 격차를 벌렸다. 또한 팀 파울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허훈과 숀 롱의 투맨 게임도 위력적이었다. 이에 힘입어 KCC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Q 고양 소노 49–36 부산 KCC : 공수 압도한 소노
이재도(180cm, G)가 흐름을 바꿨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208cm, C)와 투맨게임으로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어 상대의 패스를 끊은 뒤, 속공 득점으로 전환했다. 임동섭(197cm, F)도 연속 3점포를 터뜨렸고, 이기디우스가 리바운드를 지배했다. 소노가 단숨에 9점 차(36-27)로 달아났다.
소노는 유려한 패스플레이로 속공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재도와 네이던 나이트(202cm, C)가 앨리웁 플레이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했다. 최승욱(195cm, F)도 연이은 스틸로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진유(189cm, G)는 숀 롱과 허훈을 블록슛으로 저지했다. 그리고 쿼터 버저비터 점퍼까지 더해 13점 차(49-36)를 만들었다.

3Q 고양 소노 87–52 부산 KCC : 신인왕 유력 후보
[케빈 켐바오, 3Q 주요 지표]
-10분, 8점(3점슛: 2/2) 3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소노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강지훈(201cm, C), 나이트, 최승욱이 잇달아 3점포를 적중시켰다. 하지만 KCC의 반격도 매서웠다. 소노는 연거푸 실점했고, 순식간에 한 자릿수 차(62-53)로 쫓겼다.
켐바오가 내외곽에서 득점으로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이재도도 행운의 3점포 등 연속 5점을 더했다. 소노는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공격리바운드를 연속 잡아냈다. 그리고 켐바오가 쿼터 종료 0.1초 전, 플로터 3점슛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4Q 고양 소노 111–77 부산 KCC : 고공행진
[고양 소노, 최근 8경기 결과]
1. 2026.02.14.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7-76 (승)
2. 2026.02.16.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79-62 (승)
3. 2026.02.19. vs 서울 삼성 (고양소노아레나) : 86-64 (승)
4. 2026.03.05. vs 안양 정관장 (고양소노아레나) : 75-73 (승)
5. 2026.03.07. vs 원주 DB (원주DB프로미아레나) : 95-81 (승)
6. 2026.03.11.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74-70 (승)
7. 2026.03.15. vs 서울 삼성 (고양소노아레나) : 98-75 (승)
8. 2026.03.19. vs 부산 KCC (고양소노아레나) : 111-77 (승)
소노가 이재도의 연속 3점포로 33점 차(90-57)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쐐기포였다. 하지만 큰 점수 차에도 소노의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 종료 3분 11초를 남기고 100점을 돌파했다. 이후 이근준(194cm, F)과 조은후(187cm, G)도 득점에 참여하면서, 팀 내 전원이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2025년 마지막 날까지 8위에 머물렀다. 봄 농구도 멀어 보였다. 하지만 소노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단독 5위에 등극했다. 동시에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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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