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혼자여도 강한 리온’ SK, ‘외국 선수 2명 뛴’ 류큐에 승리 … 1차전 패배 설욕

KBL / 손동환 기자 / 2023-11-01 20:34:31

리온 윌리엄스(196cm, C)는 혼자서도 강했다.

서울 SK는 11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B조 예선 경기에서 일본 B리그 류큐 골든 킹스를 82-69로 꺾었다. 첫 번째 경기였던 류큐전 패배를 설욕했다. 현재 전적은 1승 1패.

SK는 자밀 워니(199cm, C) 없이 류큐전에 나섰다. 리온 윌리엄스(196cm, C)가 버티는 것은 물론, 김선형(187cm, G)과 오세근(200cm, C)의 비중이 더 커졌다.

김선형이 상대 수비를 빠르게 흔들었다. 일본 가드진을 흔들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였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 세트 오펜스 모두 일본 앞선을 정신 없이 만들었다.

오세근은 류큐 외국 선수 중 한 명을 막아야 했다. 오세근의 매치업은 앨런 더럼(198cm, F). 더럼은 2019~2020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뛴 적 있는 외국 선수. 오세근은 더럼의 스크린과 핸드-오프로 파생되는 옵션을 철저히 막았다.

그러면서 SK 속공이 나왔다. 허일영(195cm, F)이 속공 기회에서 3점으로 이득을 봤다. 그리고 리온 윌리엄스가 미드-레인지 점퍼로 재미를 봤다.

또, 교체 투입된 최원혁(182cm, G)도 류큐 수비를 여유롭게 헤집었다. 송창용(191cm, F)과 최부경(200cm, F)도 마찬가지였다. 코트에 투입된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 SK 역시 24-17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초반에도 김선형과 허일영, 오세근을 투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원혁과 송창용이 공격적으로 움직였고, 리온이 페인트 존 싸움에서 류큐 외국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SK는 2쿼터 시작 1분 26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7-17)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는 2쿼터 시작 4분 3초 만에 오른쪽 코너에서 3점을 맞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 요청. 그 후 김선형-허일영-오세근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류큐한테 연속 실점했다. 류큐의 달라진 공수 전환 속도에 고전했다. 2쿼터 종료 3분 33초 전 34-31로 쫓겼다. 속공을 연달아 허용한 SK는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SK가 분위기를 바꿨다. 분위기 반전의 핵심은 리온이었다. 류큐의 육탄전에도, 페인트 존에서 연속 득점. 34-31로 쫓겼던 SK는 42-34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1분 32초 만에 44-42로 쫓겼다. 그렇지만 김선형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작렬. 그리고 허일영이 드리블 점퍼로 류큐 압박수비를 극복했다. SK는 54-46으로 다시 달아났다.

SK가 궂은일에 집념을 보였고, 루즈 볼을 따낸 오재현(185cm, G)이 3쿼터 종료 4분 13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류큐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오재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고, 최원혁이 다음 공격에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선형의 아크로바틱이 점수로 연결. SK는 68-53으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류큐의 2-3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하지만 오재현과 허일영이 오른쪽 코너와 왼쪽 윙에서 3점 성공. 71-53으로 달아난 SK는 더 이상 위기에 시달리지 않았다. 한국에서 2023~2024 EASL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제공 =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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