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에서 확실한 높이 보여준 유슈 은도예, 존재감을 보이기에 충분했던 ‘15분’

KBL / 김진재 기자 / 2025-02-10 10:05:40

유슈 은도예(211cm, C)가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66-69로 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20승 1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역전패를 당했다. 4쿼터 5분 30초를 남기고 7점을 앞섰다. 하지만, 게이지 프림(204cm, C)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서명진(187cm, G)에 치명적인 3점포를 허용했다.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다소 아쉬운 결과 속에도 은도예는 확실하게 존재감이 있었다. 15분 6초라는 짧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13번 6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83%로 아주 높았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를 2개 따내기도 했다.

그리고 스탯에는 보이지 않는 수비에서의 공헌도가 엄청났다. 숀 롱(206cm, C)을 상대로 압도하는 수비를 보여줬다. 2쿼터 10분 동안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한 숀 롱을 4점 2리바운드로 묶었다. 턴오버를 유발하기도 했다.

은도예는 벤치에서 출격했다. 그리고, 1쿼터 막판 앤드류 니콜슨(204cm, F)과 교체되어 코트를 밟았다. 은도예는 2분 42초만을 소화했지만, 자신의 몫을 다했다.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자유투를 많이 유도했다. 비록 4개 중에 3개를 놓쳤지만, 적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프림을 잘 제어했다.

은도예의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마무리를 잘 하기도 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한 이후 다소 어려운 자세에서 미들슛을 적중시켰다. 은도예의 득점과 함께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를 19-19로 마칠 수 있었다.

은도예의 활약은 2쿼터부터가 본격적이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숀 롱의 공격 2번을 연달아 막아냈다. 자신의 높이를 적극 활용했다. 그리고 숀 롱이 다소 신경질적인 태도로 백코트가 되지 않은 사이 레이업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은도예는 확실하게 숀 롱을 압도했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풋백 덩크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장악했다. 그리고 숀 롱을 완벽하게 속이는 페이크로 덩크를 강하게 꽂아 넣었다. 연이어 속공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시종일관 활약한 은도예는 2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9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외곽슛 난조가 이어지면서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치진 못했지만, 은도예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은도예는 3쿼터에도 코트를 지켰다. 자유투를 유도하면서 적중시켰고, 리바운드를 사수했다. 그리고 충분히 휴식한 니콜슨과 교체 투입되어 벤치로 물러났다. 그리고 더 이상 경기는 출전하지 않았다. 비록 패배한 한국가스공사지만, 은도예의 존재감은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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