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팀 정규리그 결산] ‘여전한 클래스’ 삼성 이정현, 미래 밝게 한 신동혁

KBL / 손동환 기자 / 2024-04-02 09:55:36

베테랑의 클래스와 미래 자원의 가능성이 돋보였다.

서울 삼성은 2023~2024시즌 역시 최하위(14승 40패)로 마쳤다. 2022~2023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은희석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김효범 감독대행이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은 2023~2024시즌 말미에 가능성을 보여줬다. 팀 내 최고참이자 주장인 이정현(189cm, G)이 클래스를 보여줬고, 미래 자원으로 꼽히는 신동혁(193cm, F)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줘서다.
 

# 여전한 클래스

[이정현,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4경기
2. 출전 시간 : 25분 36초
3. 득점 : 10.9점
4. 어시스트 : 5.0개
5. 3점슛 성공률 : 약 29.3% (경기당 1.6/5.3)

위에서 이야기했듯, 삼성의 2023~2024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팀을 맡고 있던 감독도 짐을 싸야 했다. 주장이었던 이정현(189cm, G)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게다가 백 코트 파트너였던 김시래(178cm, G)가 시즌 아웃됐다. 그래서 이정현은 마음을 더 강하게 다잡았다. 우선 팀 내 절대적인 옵션인 코피 코번(210cm, C)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동시에, 어린 선수들의 찬스를 어떻게든 만들어줬다.
그리고 지난 3월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클래스를 보여줬다. 연장으로 가는 3점은 물론, 연장전에서도 결승 3점을 꽂았다. 39분 53초 출전에 26점(3점 : 3/8) 7어시스트 3리바운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이정현의 마지막 3점슛은 2023~2024 ‘PLAY OF THE SEASON’으로 꼽혔다.

# 확실한 미래

[신동혁,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3경기
2. 출전 시간 : 25분 29초
3. 득점 : 6.8점
4. 리바운드 : 2.5개
5. 3점슛 성공률 : 약 34.8% (경기당 1.3/3.8)

신동혁은 수비와 3점에 능한 포워드다. 일명 3&D. 시즌 초반에는 프로와 대학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점점 삼성과 KBL에 녹아들었다.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2022~2023시즌 3점슛 성공률(약 44.9%, 경기당 1.0/2.2)은 KBL 전체 선수 중 1위를 할 정도였다. 삼성 외곽 자원의 미래로 손색없는 활약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신동혁을 향한 기대는 여전히 컸다. 또, 신동혁은 데뷔 시즌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비록 2022~2023시즌처럼 정규리그 전 경기를 나선 건 아니었지만, 출전 시간만큼은 제 몫을 다했다.
또, 삼성이 시즌 후반 상승세를 탈 때, 신동혁이 매듭 지은 경기도 많았다. 팀에서 필요로 할 때, 득점을 했다는 뜻. 그런 자신감을 이어간다면, 2024~2025시즌에는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나아가, 삼성의 현재로 거듭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이정현-신동혁(이상 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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