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에너지와 전투력 원했던 사령탑, 전혀 힘쓰지 못했던 삼성생명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10-07 20:40:42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부산 BNK에 56-91로 졌다. 1승 3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주연(170cm, G)과 최예슬(178cm, F), 강유림(175cm, F), 이해란(182cm, F), 한야은(180cm, F)이 먼저 나섰다. 미야사카 모모나(163cm, G)와 한야은이 함께 나설 수 없어, 삼성생명은 고민을 해야 했다. 고민 끝에 한야은의 피지컬을 먼저 선택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BNK의 풀 코트 프레스를 어려워했다. 또, 김소니아(178cm, F)와 이소희(171cm, G)의 득점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4분 38초 전 7-15.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BNK의 교체된 라인업(김민아-바네사 데 헤수스-김정은-변소정-최이샘) 또한 힘겨워했다. 강유림이 반격 3점포를 꽂긴 했지만, 삼성생명의 힘이 전반적으로 부족했다. 15-28로 1쿼터를 마쳤다.
WKBL은 2쿼터와 3쿼터에 아시아쿼터를 동시 투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를 기회로 여길 수밖에 없다. 모모나의 경기 운영과 한야은의 높이를 모두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은 1쿼터에 BNK의 기를 너무 살려줬다. BNK 백업 멤버에게도 자신감을 줬다. 2쿼터 시작 2분 9초에 15-34.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힘을 내지 못했다. 에너지 싸움에서 계속 밀렸다. 오히려 불필요한 동작으로 팀 파울 자유투까지 헌납했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의 기세가 더 가라앉았다. 그리고 23-51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생명의 패배는 확정적이었다. 그렇지만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여러 조합을 시험했다. 먼저 백업 자원들을 가동했다. 이예나(179cm, F)와 타니무라 리카(185cm, C)의 1대1이 많이 나왔던 이유.
하지만 삼성생명과 BNK의 간격이 너무 커졌다. 삼성생명은 이때 주축 자원들을 다시 투입했다. 베스트 라인업의 호흡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삼성생명이 오히려 더 크게 흔들렸다. 3쿼터 종료 1분 32초 전에는 32-75.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에너지’와 ‘전투력’을 주문했지만, 삼성생명 선수들은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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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