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팀 정규리그 리뷰] 서울 삼성, ‘3년 연속 40패’+‘8년 연속 PO 실패’
- KBL / 손동환 기자 / 2024-04-02 05:55:08

서울 삼성은 2021~2022시즌 최악의 성적(9승 45패)을 남겼다. 성적은 물론,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2014~2015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이상민 감독도 시즌 도중 물러났다.
연세대를 정상으로 이끈 은희석 감독이 삼성의 신임 사령탑이 됐다. 근성 있고 투지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걸 바꿨다. 그러나 삼성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건 코칭스태프였다.
# 자진 사퇴
삼성은 2022~2023시즌부터 은희석 감독과 함께 했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를 대학 최고의 팀으로 만든 인물. 대학 시절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보여줬기에, 삼성은 은희석 감독에게 ‘분위기 쇄신’을 기대했다.
은희석 감독은 많은 훈련량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렇지만 삼성은 2022~2023시즌 초반 부상자를 많이 배출했다. 이로 인해, 삼성은 은희석 감독 부임 후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14승 40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2023~2024시즌에 절치부심했다. 그렇지만 삼성은 달라지지 않았다. 성적이 더 떨어졌다. 그리고 은희석 삼성 감독이 2023년 12월 21일 ‘자진 사퇴’했다. “성적 부진으로 책임을 지겠다”가 골자였다.
# 김효범 감독대행 체제
은희석 삼성 감독과 이두훈 삼성 수석코치 모두 물러났다. 세컨드 코치였던 김효범이 감독대행을 맡았다. 지휘봉을 잡게 된 김효범 감독대행은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됐다.
처음이었기에, 시행착오가 컸다. 그렇지만 김효범 감독대행의 열정이 선수들에게 점점 닿았다. 사령탑의 열정을 인지한 선수들 역시 코트에서 많이 움직였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부터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기본부터 탄탄해진 삼성은 시즌 말미에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했다.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2023~2024시즌을 14승 40패로 마쳤음에도, 삼성을 향한 평가는 달랐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평가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삼성은 또 한 번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김효범 감독대행과 함께 갈지, 외부 인물을 감독으로 선임해야 할지 말이다. 그것부터 잘 결정해야, 2024~2025시즌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사령탑의 역량이 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울 삼성, 2023~2024 팀 2차 스탯]
1. OFFRTG : 103.8 (10위)
2. DEFRTG : 115.9 (최다 1위)
3. NETRTG : -12.1 (최하위)
4. TS(%) : 51.1% (최하위)
5. AST(%) : 57.9% (8위)
6. AST/TO : 1.5 (최하위)
7. ORB(%) : 34.0 (1위)
8. DRB(%) : 69.9 (5위)
9. PACE : 73.2 (5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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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