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2연승' 김완수 감독 '선수들 모두 잘해주었다', '패장' 박정은 감독 '백업들 엇박자 아쉬워'

WKBL / 김우석 기자 / 2025-02-01 20:12:40

청주 KB스타즈가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BNK는 1위를 허용했다.

KB스타즈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여자프로농구에서 강이슬, 송윤하, 나카다 모에 활약을 묶어 김소니아가 홀로 분전한 BNK를 70-5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2연승과 함께 9승 15패를 기록하며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BNK는 8패(17승)째를 당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BNK가 먼저 8-2로 달아났지만, 중반을 넘어 KB스타즈가 강이슬 3점 등을 앞세워 9-8로 앞섰다. 이후는 접전이었다.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다. 종료 직전 김소니아 3점이 터졌다. BNK가 16-13으로 앞섰다.

2쿼터, KB스타즈가 훌쩍 달아났다. 공격에서 집중력과 완성도가 배경이었다. 무려 23점을 몰아쳤다. 강이슬과 모에가 사이좋게 8점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송윤하, 이채은이 지원 사격에 나선 결과였다. BNK는 좀처럼 공격을 KB스타즈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득점도 7점에 머물렀다. 36-25, 11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KB스타즈였다.

3쿼터, KB스타즈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20점을 만든 화력을 바탕으로 두 자리 수 리드를 잃지 않았다. 강이슬이 선봉에 나섰고, 송윤하가 뒤를 받쳤다. 이채은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통해 리드에 기여했다. BNK는 김소니아가 무려 13점을 몰아쳤지만, 무뎌진 수비와 아쉬운 득점 지원으로 16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KB스타즈가 56-42, 14점을 앞섰다.

4쿼터, KB스타즈가 강이슬 활약을 앞세워 18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그렇게 승부가 끝나는 듯 했다. BNK가 1위의 저력을 발휘했다. 김소니아, 김도연 등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5분이 지날 때 5점차로 따라붙었다. 거기까지였다. KB스타즈가 모에 연속 득점으로 추격전을 따돌린 후 어렵지 않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2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힘든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손발을 맞추지 않은 멤버가 있다. 엇박자가 생겼다. 백업들이 자존심을 살렸으면 했다. 아쉽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 감독은 “박성진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송윤하를 따라가지 못했다. 인사이드 사수가 아쉬웠다. 변소정 등도 버텨주지 못했다. 언니들에게 부하가 많이 갔다.”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5라운드를 마감했다. 수비를 강조하려 한다. 한 선수에게 3점을 많이 내준 수비는 문제였다. 집중력을 끌어 올리는데 시간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한 후 “수비에서 아쉬움으로 인해 빠른 공격이 잘 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뜻깊은 행사를 하는데 이겨서 더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강이슬이 완전히 에이스 모드를 가동했다. 모두 잘 해주었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제 역할을 해냈다.“고 전한 후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이었다. 식스맨 선수들에게 활력소를 주문했다.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릴 것을 이야기했다. 잘해주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김소니아 대단함을 느꼈다. 후반전에 운영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 개선해서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강이슬 컨디션은 보통이다. 슛감을 좋았다. 오늘은 의지가 있었다고 본다. 삼각 편대(강이슬, 모에, 허예은) 조합이 맞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송윤하에 대해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 계속 적응을 하고 있다. 가지고 있는 힘을 다 쓰는 것 같다. 홍유순과 같은 활약이 기대된다. 팀에게는 정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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