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여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 김주성 DB 감독,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4-03-23 20:04:45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 (김주성 DB 감독)
안양 정관장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6-68로 꺾었다. 2024년 1월 21일(vs 울산 현대모비스)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9위(17승 34패)다.
박지훈(184cm, G)과 최성원(184cm, G), 정효근(200cm, F)과 이종현(203cm, C),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 등 기존 베스트 라인업이 투입됐다. 다만,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뛰지 못했던 선수들도 코트에 많이 나설 거다”며 백업 자원 투입을 예고했다.
그러나 스타팅 라인업이 DB의 투지에 밀렸다. DB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공격할 여건을 마련하지 못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자밀 윌슨(203cm, F)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고, 정관장은 터닝 포인트를 형성했다.
하지만 코트에 투입된 백업 자원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이우정(184cm, G)과 고찬혁(184cm, G) 모두 박지훈과 최성원의 빈자리를 대신하지 못했다. 정효근과 이종현 또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교체 투입된 김경원(198cm, C)이 골밑과 외곽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박지훈이 전투력을 보여줬다. 특히, 4쿼터 시작 2분 3초 동안 7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래서 정관장은 오랜만에 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그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백업 자원들이 열심히 해줬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 물론, (강)상재와 (김)종규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우정이와 (김)경원이, (나)성호 등 여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원이는 다 괜찮다. 다만, 슈팅 능력이 조금 더 좋아지면 좋겠다. 그리고 뭔가를 잘못했을 때, 눈치를 보는 것 같다.(웃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종규(206cm, C)는 무릎 통증으로, 강상재(200cm, F)는 허벅지 근육 미세 파열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서민수(196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고, 이준희(193cm, G)와 인승찬(196cm, F) 등 어린 선수들이 출격을 기다렸다.
100%가 아니었지만, DB 특유의 속공이 잘 이뤄졌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유현준(178cm, G)이 스피드와 볼 운반, 패스 센스 등으로 속공 기반을 만들었기 때문. 또, 제프 위디(210cm, C)도 트레일러로서 제 몫을 다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김영현(186cm, G)과 박인웅(190cm, F)이 그랬다. 김영현은 공격 리바운드 참가로, 박인웅은 많은 손질과 3점 시도로 텐션을 높였다. 주축 자원 2명이 빠졌어도, DB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DB는 주도권을 좀처럼 얻지 못했다. 알바노는 맹활약했지만, 그 외의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해서였다. 마지막까지 정관장보다 앞서지 못했다. 오히려 이른 시간에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 분들에게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렸다. 결과도 안 좋았고, 부상(알바노 허벅지 타박상)도 나왔다. 내용 자체가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이 너무 넋을 놨다. 대충 경기했다. 팬들을 향한 예의가 아니다. 동기 부여가 있든 없든, 선수들이 마음을 새롭게 다잡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김주성 DB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