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대신 피닉스에 에너지를 더하고 있는 '신인' 던, 빌의 평가는?
- NBA / 박종호 기자 / 2025-01-08 19:57:20

“지금처럼 플레이하면 된다”
피닉스 선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넷츠와 경기에서 104-115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연승 흐름을 만들지 못한 피닉스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브레들리 빌(193cm, G)을 영입하며 데빈 부커(196cm, G)-빌- 케빈 듀란트(206cm, F)로 이어지는 ‘빅 3’를 구축했다. 49승 33패를 기록하며 서부 6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미네소타를 만나 무기력하게 패했다. 다소 아쉬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감독 교체까지 단행했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더 고전하고 있다. 서부 12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나돌고 있고 빌 역시 트레이드 매물 중 한 명으로 뽑힌다.
최근 피닉스는 분위기 반등을 위해 빌을 벤치로 내렸다. 그러면서 신인 라이언 던(198cm, F)을 선발로 내세웠다. 던은 시즌 중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때 선발로 나서기도 했던 선수다. 이번 시즌 평균 6.8점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에너지 넘치는 포워드다.
선발로 나선 던은 적극적으로 임했다. 수비에서 에너지를 더했고, 공격에서도 넓은 공간을 활용했다. 주전으로 나온 3경기에서 평균 1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주전 자리를 내준 빌의 반응은 어떨까? 빌은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처음 내가 벤치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던이 먼저 떠올랐다. 던은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다. 다만 신인들은 선발 출전을 즐기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더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에게 ‘하던 대로 해. 너답게 해’라는 조언을 남겼다. 지금처럼 플레이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선발로 나온 던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그가 자랑스럽다. 팀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며, 성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화를 시도한 피닉스는 아직은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던을 선발로 내세운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피닉스의 시즌 성적은 16승 19패다. 다만 여전히 반등의 가능성은 있다. 시즌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상황. 피닉스와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6위의 격차는 3.5경기다. 분위기를 탄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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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