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이호근 감독, “선수들이 높이 열세에도 최선 다해”
- 대학 / 김혜진 / 2022-06-03 19:56:23

이호근 감독이 남은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할 것을 공언했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3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에 82–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국대는 공동 5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연세대전에 들어가기 전,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어느 팀과 붙어도 박빙이다. 그만큼 4쿼터에 어떻게 하냐가 중요했다. 오늘은 선수들이 4쿼터에 잘 해줬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연세대전의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동국대는 4쿼터 내내 상대와 접전을 펼쳤다. 동국대는 3쿼터를 4점 차 우위로 마무리했지만 4쿼터에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속공을 허용한 탓이었다. 이 감독은 “4쿼터는 상대에 자꾸 리바운드를 뺏겨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공격을 더 빨리 진행했다. 의도한 바가 주효했다. 물론 경기 전 강조한 리바운드가 안된 점은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신장 열세에도 열심히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노력해줬다”고 4쿼터에 상대의 추격을 허용한 이유를 짚었다.
기자가 이날의 수훈 선수를 질문하자 이 감독은 답변에 앞서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특별하게 잘한 선수는 없다.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역할을 다 해줬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이학승이 풀어줬다. 마지막엔 백승엽이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들 외에 4학년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다”고 이날 분전한 모든 선수가 수훈 선수임을 밝혔다.
동국대는 ‘뛰는 농구’라는 팀의 컬러를 후반전에 제대로 보여줬다. 이 감독은 “상대가 후반전에 조금은 방심한 거 같다. 우리 입장에선 속공이 나오니 손쉬운 득점을 할 수 있었다. 어쨌든 우리는 끝까지 상대를 두드려야 한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인지 중이다”며 후반전에 속공 개수를 많이 가져갈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동국대는 정규 리그 종료까지 단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정규 리그 동국대의 마지막 경기는 6월 8일 단국대전이다. 두 팀은 현재 공동 5위에 위치한다. 마지막 경기는 단두대 매치가 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지금 팀이 8승을 거뒀다. 같은 수의 승패를 기록한 팀이 여럿일 확률이 높다. 8일까지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겠다. 월, 화에 있는 게임들의 결과도 봐야 할 거 같다. 마지막 단국대전까지 최선 다해서 좋은 결과 맺겠다”고 정규 리그의 남은 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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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