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3점포 두 방' 해결사로 나선 김낙현,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6-01-03 19:41:19


김낙현(184cm, G)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8–74로 꺾었다.

이날 김낙현은 36분 10초 동안, 18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1디플렉션 1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특히 4쿼터에 결정적인 3점포 두 방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김낙현은 경기 초반 동료들에게 정확한 패스로 공격포인트에 관여했다. 또한 첫 3점슛 시도를 놓쳤지만, 팀원의 공격리바운드를 3점포로 연결했다.

하지만 SK는 정관장에 1쿼터를 23-29로 밀렸다. 2쿼터에 반전이 필요했다. 김낙현은 좋은 경기 운영과 수비로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7초 전, 팀파울 자유투로 동점(46-46)을 만들었다.

김낙현은 3쿼터에도 3점포를 터뜨리며 손끝 감각을 유지했다. 마지막 쿼터, SK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김낙현은 공을 가로챈 뒤, 정확한 외곽포를 적중시켰다. 점수 차는 단 1점 차(65-66). 이후 김낙현이 다시 3점포를 집어넣으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SK는 김형빈(201cm, F)의 3점포와 오재현(187cm, G)의 점퍼로 달아났다. 막판 자유투를 내주면서 위기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김낙현은 “감독님이 지시한 수비를 잘했다. 원래 목표는 정관장 2연전을 모두 이기고, 3위까지 올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첫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패배 후 피드백을 많이 했다. EASL도 가야 하는데 컨디션 조절 잘하고, 올스타전까지 홈 4연전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는 정관장에 1쿼터에만 29점을 허용했다. 이에 김낙현은 “1쿼터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 슛이 잘 들어갔다. 감독님도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다. 꾸준히 타이트하게 수비를 해서 흐름이 넘어왔다. 후반에는 준비한 수비가 성공적으로 돼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연전을 모두 패하면, 4라운드 시작이 너무 힘들어진다. 이제 상위권 팀들한테 안 지고, 승리를 꾸준히 쌓아나가야 한다. 그래야 후반에 체력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앞서 말했듯, 이날 김낙현은 36분 10초를 소화했다. 김낙현의 커리어 평균 출전 시간은 24분 25초다. 또한 이틀만의 경기이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을 터.

김낙현은 “잘 먹고 잘 자면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이전에 무릎 이슈로 경기력이 안 나온다는 말도 많았다. 하지만 SK는 부상 관리와 케어를 잘해주신다. 감독님도 체력적으로 배려해 주시고, 같이 뛰는 선수들과 의사 전달을 하면서 풀어가고 있다. 백투백 경기가 아닌 이상 36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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