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1순위의 면모를 보이는 문유현, “기록지보다 코트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 KBL / 이수복 기자 / 2026-01-04 19:38:50

문유현(180cm, G)이 드래프트 1순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안양 정관장은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76-68로 승리했다.
새해 첫 백투백 일정을 마친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 10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정관장은 부상자가 많은 KCC를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앞선에서 문유현과 박지훈(184cm, G)이 경기 조율과 득점 지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포스트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와 김경원(198cm, C)이 받쳐주면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특히 문유현은 픽업 게임은 물론 본인이 돌파를 통해 바스켓 카운트를 만들어 내는 등 1순위 가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문유현은 승부가 정관장 쪽으로 기울자 관중들을 향해 세레모니를 하는 등 당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문유현은 27분 21초를 뛰면서 9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지난 1일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을 남겼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문유현은 “어려운 경기다. 우리 팀 감독님과 형들이랑 함께 상대를 잡아서 좋고 연승하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유현은 고려대학교 동기로 상대팀으로 상대한 윤기찬에 대해 “(윤)기찬이가 잘해서 보기 좋다. 눈에 불을 키고 경기를 한다. 저도 잘하고 싶고 기찬이에게 다치지 말고 잘하고 싶다”며 격려했다.
문유현은 드래프트 이후 부상으로 데뷔가 늦었다. 문유현은 현재 몸상태에 대해 “재활하면서 코치님이 100% 회복할 수 있게 해주셨다. 트레이너 형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치료를 해주신다.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유현은 본인의 늦어진 데뷔에 대해 “데뷔가 늦어지면서 조급했다. 다른 동기들이 뛰고 조급한 마음이 들어 울었다.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유현은 형 문정현에 대해 “형 인터뷰를 봤는데 농담으로 형한테 말조심하라고 했다. 저는 항상 부족하고 배워야 한다. 저를 믿고 플레이할 때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며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문유현은 본인의 실력에 대해 “100%라고 하지 않는다. 기록지보다 코트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유현은 “직전 경기에서 상대가 볼을 못 잡게 해서 활약하지 못했다. 오늘은 이겨내고 잘해보자고 했다. 홈팬들이 많았다. 홈팬들 많았으면 이기지 못했다. 팬분들이 최고면서 열성적이시다. 뛸 맛이 난다. 앞으로 변함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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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