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생애 첫 위닝샷’ 성균관대 박종하, “어젯밤 꿈이 현실이 되어 실감 안 나요”
- 대학 / 김혜진 / 2022-05-05 19:36:46

위닝샷을 넣은 어젯밤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박종하다.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가 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연세대학교 (이하 연세대)에 96-95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성균관대 박종하(186cm, G)는 “직전 연세대와의 맞대결에 아쉽게 패했다. 그만큼 오늘 경기는 꼭 승리하고 싶었다. 저번 경기에 나의 활약이 미진했다. 오늘은 경기 전에 많이 준비했다. 준비한 부분이 경기에 잘 나왔다. 중간에 불안한 모습도 있지만 결국 팀이 이겼다. 정말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종하는 이날 경기 29점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종하는 물오른 손끝의 비결로 “슈팅은 연습의 결과물이다. 일단 슈팅 연습을 많이 한다. 또 하체 웨이트의 효과도 있는 듯하다. 우리 팀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하체 웨이트를 많이 한다. 덕분에 몸과 슛 밸런스가 좋아졌다”며 연습과 하체 웨이트를 꼽았다.
성균관대는 이날 경기에 3쿼터를 6점 차 우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에 상대에 역전을 허용한 성균관대다. 박종하는 역전 허용 원인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전에 너무 좋았다. 경기도 잘 풀렸다. 그러니 선수들이 흥분을 많이 한 듯했다. 나도 그렇고 팀원들 모두 아직 어리지 않나. 감정 조절이 제대로 안 돼 상대의 추격을 허용한 거 같다”고 분석했다.
성균관대는 경기 종료 22초 전 안세영이 3점슛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6초 전에 갈렸다. 박종하가 3점슛에 이어 바스켓 카운트에 성공한 것. 박종하는 위닝샷을 넣은 소감으로 “초등학생부터 10년 넘게 농구를 하고 있다. 그간 위닝샷을 넣어본 적이 없었다. 오늘이 처음이다. 어제 3점 위닝샷을 넣는 꿈을 꿨다. 꿈이 현실이 되어 실감이 안 난다”며 얼떨떨한 기분을 전했다.
덧붙여 박종하는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박종하는 “경기 막판에 팀원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때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멘탈을 잡아주셨다. 감독님께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할 수 있다’며 계속 용기를 심어주셨다.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압박 수비로 정평이 난 팀이다. 박종하는 수비에 많은 체력을 사용했음에도 이날 31분을 소화했다. 체력적 부침을 질문하자 박종하는 “성균관대는 운동량이 워낙 많은 팀이다. 그 덕에 체력적 부침은 별로 못 느꼈다. 엊그제도 러닝머신을 뛰고 왔다. 힘들지만 (러닝의 효과를) 부정할 수는 없다. 체력적으로 도움이 되는 듯하다. 또, 관중의 열기가 워낙 뜨거웠다. 덕분에 기운이 올라왔다”며 관중의 응원 열기에 화답했다.
성균관대는 5월 10일 고려대전을 앞두고 있다. 고려대전에 임하는 각오로 박종하는 “고려대는 워낙 강한 팀이다.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고려대전에도 성균관대만의 농구 스타일을 잃지 않고 보여줄 것”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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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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