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출신 김동준이 고려대 체육관을 찾은 이유는?
- 대학 / 김혜진 / 2022-04-26 19:35:14

김동준이 고려대 체육관을 찾아 후배들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는 26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 69-110으로 패했다. 이날 양 대학 선배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아 경기 분위기를 달궜다.
고려대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오리온)을 필두로 이동엽(삼성), 전현우(한국가스공사), 이우석, 신민석 (이상 현대모비스) 등 수 많은 선배가 경기장을 찾았다. 경희대는 김동준(현대모비스)이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에 힘을 보탰다.
인터뷰에 응한 김동준은 비시즌 근황으로 “프로에 데뷔하고 첫 휴가를 받았다. 시즌 중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농구적으로는 이번 시즌에 웨이트가 부족하다 느껴 살도 찌우고 근육량도 늘리고 있다. 6월 13일 팀 복귀일까지 요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준은 21-22 시즌 ‘99즈’ 중 한 명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99즈’란 울산 현대모비스를 이끄는 99년생 영건 4명(김동준, 서명진, 신민석, 이우석)을 일컫는 애칭이다. 올 시즌을 돌아보며 김동준은 만족스러운 부분도, 보완할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먼저 만족스러운 점으로 김동준은 “신인임에도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셨다. 99즈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데뷔 시즌이니 나의 100%를 보여준 시즌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팀에 도움 되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동준은 복귀 전까지 보완하고 싶은 점으로 “데뷔 시즌이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다. 또 신인이라 비시즌 없이 팀에 합류해야 했다.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된다. 다음 시즌 전까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다음 시즌엔 나의 장점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의 개인 목표도 공언한 김동준이다. “가장 큰 개인 목표는 올 시즌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것이다. 연차가 쌓이며 주변 팀원들에 기복 없는 선수, 그리고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김동준은 밝혔다.
이어서 김동준은 경희대 시절을 회상했다. 특히 올해 팀의 최고참이 된 박민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박)민채는 초, 중, 고, 대학 동문이다. (이)사성이는 동갑이라 친하다. (박)민채, (이)사성이를 비롯해 경희대의 모든 선수와 친하다. 저번 주에 졸업장을 받으러 학교에 갔었다. 그때 체육관에 찾아가 후배들을 격려하고 돌아왔다”고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에 먼저 진출한 선배로서 후배들에 조언도 남긴 김동준이다. “나이가 많이 차이 나지 않아 조언을 특별히 줄 건 없다. 4학년이 (드래프트를 앞둬) 특히 부담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 최선 다하면 좋은 결과가 기다릴 거라 믿는다. 또, 후배들이 지금 굉장히 잘 해주고 있다. 내가 없어져서 팀이 더 잘하는 거 같기도 하다(웃음). 다치지 말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걸 성실히 했으면 좋겠다. 또 감독님, 코치님 말씀 잘 들으며 농구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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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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