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 KCC 전창진 감독 “수비로 이긴 경기”
- KBL / 김영훈 기자 / 2020-12-19 19:34:09

KCC가 승리를 거두며 공동 1위를 탈환했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송교창(17점 9리바운드 4스틸), 이정현(15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라건아(11점 11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5–70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내외곽 모두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KCC는 리바운드와 수비를 통해 KT의 공격도 억제하며 리드를 잡았다.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KCC는 승리를 챙기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3일 휴식 후 경기를 하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수비로 이긴 경기”라며 수비를 승인으로 꼽았다.
수비로 이겼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공격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 전 감독은 “공격은 매끄럽지 않았다. 상대가 존을 많이 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그래도 라건아가 데이비스 파울 트러블 때문에 중간에 들어갔는데 마무리를 잘했다”며 라건아의 활약을 칭찬했다.
전창진 감독이 칭찬한 라건아는 이날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KCC가 앞서간 시점도 이때부터였다.
전 감독은 “전반에 무득점 할 수도, 20점을 넣을 수도 있다. 그런 점은 괜찮다”며 “우리 팀 특성상 상대의 도움 수비가 깊게 들어온다. 그래서 외국 선수들의 골밑 찬스가 안 생긴다. 외국 선수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다”며 라건아의 무득점을 해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세트 오펜스에서 국내 선수들이 공을 못 투입하는 부분이 있다. 계속 주문하고 있다. 외국 선수 득점이 더 나와야 하는데, 팀적인 경기를 하니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많이 나온다. 외국 선수의 득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리바운드 1위인 KCC는 이날도 40-32로 제공권 우위를 점했다. 전창진 감독은 “신장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선수들이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시즌 전부터 강조했던 부분에 있어 지금까지 잘 지켜주고 있다. 외국 선수들의 리바운드 가담도 좋아졌다”며 리바운드에 대해 흡족해했다.
전창진 감독은 끝으로 “내일(20일) DB전이 있는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해보겠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훈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 1[KBL 6강 PO 경기 후] 4강 내준 김주성 DB 감독, “200%를 쏟은 선수들 고맙고, 원주 팬분들께 죄송하다”
- 2[KBL 6강 PO 경기 후] “그렇게 나쁘게 진 적은 없는데?” 정관장 만나는 이상민 KCC 감독의 각오
- 3[KBL 6강 PO 리뷰] KBL에 부는 업셋 열풍? ‘시리즈 셧아웃’ KCC, DB 꺾고 4강서 정관장 만난다!
- 4[KBL 6강 PO 플레이어] 인터뷰장을 초토화 시킨 ‘3차전 MVP’ 최준용의 폭탄 발언, “정규리그는 죄송한데...”
- 5[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
- 6[KBL 6강 PO] 소노의 4강행 셧다운! 친정팀 상대 앞둔 임동섭, “4강에선 꿀벌 아닌 말벌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