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삼성의 홈 연패 탈출 이끈 데릭슨-이동엽, 은희석 감독 지도에 적응 중
- KBL / 이수복 기자 / 2022-10-23 19:31:09

마커스 데릭슨(203cm, F)과 이동엽(193cm, G)이 삼성의 홈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1-7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승 2패로 원주 DB,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가 의미 있던 것은 개막 후 2연패 탈출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14연패 사슬을 끊었다.
승부는 삼성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2쿼터까지 45-31로 앞서며 쉽게 경기를 운영했으나 3쿼터 이후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의 이대성(190cm, G)과 정효근정효근(200cm, F)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며 59-54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여기에는 데릭슨과 이동엽의 역할이 컸다. 데릭슨은 4쿼터에 내외곽에서 다양한 공격 시도를 통해 득점을 쌓아 올렸고 이동엽은 김시래(178cm, G), 이정현(191cm, G) 등 앞선 가드들과의 패스플레이로 외곽을 성공시켜 리드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결국 데릭슨과 이동엽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은 시즌 첫 홈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데릭슨은 2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이동엽은 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앞선 가드진에 힘을 보탰다.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데릭슨과 이동엽이 들어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은희석 감독을 언급하며 달라진 지도방식에 적응 중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데릭슨은 “아직 시작하고 있는 단계다. 게임 플레이를 하고 있고 팀적으로나 멘탈로도 좋아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데릭슨은 포스트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성공시키는 점이 인상 적이었다. 데릭슨은 “자기쪽으로 (수비가) 안 몰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릭슨은 헷지 수비에 대해 “팀디펜스를 추가하려고 노력한다. 다음 플레이로 넘어갈 수 있게 한다.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들에게 수비 트레이닝을 시켰다”며 비결을 전했다.

함께 들어온 이동엽도 짧게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동엽은 “3쿼터에 (이)정현이 형이 0-0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지난 2경기는 생각하지 않았다. 팀 컬러 자체가 바뀐 것은 감독님이 바뀌면서 그렇다. 정현이 형도 그렇고 선수들이 팀 성적이 그동안 안 좋아서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몇 게임 하지 않았는데 더 보여줘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엽은 홈 연패를 끊은 소감에 대해 “팬분들에게 홈 14연패라는 안 좋은 부분이 있었는데 빨리 깰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엽은 앞선의 김시래와 이정현과 함께 뛰는 부분에 대해 “아직 맞춰가는 부분이 있다. 김시래, 이정현 형과 뛸 때 받쳐주고 있고 메인 볼 핸들러가 되어야 한다고 감독님이 주문했다.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고 더 좋아질 수 있는 과정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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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