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표승빈 더블더블' 한양대, 상명대 상대로 11점 차 승리

대학 / 김혜진 / 2022-04-01 19:23:46

 

4쿼터에 본 모습을 되찾은 한양대가 상명대에 진땀승을 거뒀다.

 

양대학교(이하 한양대)는 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1쿼터 양 팀은 기동력을 앞세웠다. 하지만 점수는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한양대의 우위였다. 조민근이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명대 수비를 무력화했다. 한양대는 이어 서문세찬의 스틸과 김주형의 샷 클락 버저비터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쿼터 한양대의 팀 2점슛 성공률은 73%(8/11)였다. 시도 개수와 성공률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상명대 43%, 3/7).

한편, 상명대는 뎁스가 얕았다.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어줘야 했다. 하지만 이지샷을 놓치는 상황이 여러 번 발생했다. 3점슛 성공률도 아쉬웠다.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여러 번 만들었다. 하지만 상명대는 1쿼터 3점슛 시도 6번을 모두 실패했다.

1쿼터는 19-11 한양대의 8점 차 우위로 마무리됐다.

 

2쿼터 한양대는 공격을 이끈 이가 없었다. 팀원들이 고루 2, 3점씩 점수를 올렸다.

한편, 상명대는 2쿼터 초반 한양대의 지역 방어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 후반 팀의 중심 김근형이 살아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작년 KBL 신인드래프트 참가 후 팀에 복귀한 김근형이다. 비록 프로에 지명되지 못했지만 드래프트 참가 과정 속 느낀 바가 많았을 터. 비시즌에 2022 드래프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슛 연습에 집중했다. 

 

하지만 1쿼터엔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김근형이다. 2쿼터의 김근형은 스피드를 살려 앞세워 림 어택에 성공했다. 또한, 몸싸움으로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성공했다. 2쿼터 김근형은 7점을 올렸다.

 

상명대는 2점슛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하며 팀의 추격 불씨를 살렸다. 팀원 전원이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쿼터 4개에 불과했던 상명대의 팀 리바운드 수는 2쿼터에 두 배(8개)로 늘었다.

상명대는 김찬영이 오픈찬스 3점 슛을 성공하며 25-24 한양대를 바짝 따라붙었다. 이후 김정현의 레이업 슛으로 경기 중 처음 점수 우위를 점했다.

한 때 점수는 11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의지의 상명대는 29-29 점수 균형을 맞추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양 팀 선수들의 공격력에 물이 올랐다. 점수를 주고 받는 싸움을 지속했다. 한양대는 1점 차 우위에서 조민근이 뱅크샷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명대는 상대를 놔두지 않았다. 3쿼터 상명대 김근형은 슛 감을 완전히 살려냈다. 전반전 팀 내 최다 득점자였으나 야투율 22%(2/9)로 아쉬웠던 김근형이다. 3쿼터 김근형은 4점 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팀원 전반 3점슛 성공률도 살아났다. 3쿼터 상명대는 3개의 3점슛 중 2개를 성공했다.

한양대는 조민근의 슛으로 41-40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염재성과 표승빈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으며 점점 점수를 벌렸다. 상명대는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곧 김형준이 외곽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한양대 쪽으로 다시 넘어갔다.

 

4쿼터는 52-50 한양대의 우위로 열렸다. 한양대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편, 상명대는 포스트에서의 수비가 아쉬웠다. 한양대는 상명대의 느슨한 수비를 틈타 김주형이 노마크 레이업을 성공했다. 이어 박성재 득점 인정 반칙으로 점수는 61-52까지 벌어졌다. 쿼터 중반 한양대는 조민근의 뱅크샷으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결국 경기는 70-59 한양대의 1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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