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상대의 견제를 이겨낸 오세근, KGC인삼공사의 대들보
- KBL / 이수복 기자 / 2022-10-22 19:18:51

오세근(200cm, C)이 상대의 견제 속에서 대들보 역할을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2-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개막 4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승부는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었다. 삼성의 김시래(178cm, G)와 이정현(191cm, G)이 앞선에서 공격을 풀어주고 이매뉴얼 테리(202cm, C)가 신체적인 유연함과 정확한 포스트 플레이를 살려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에는 오세근이 있었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203cm, F)과 이원석(206cm, C)과 조우성(206cm, C) 등 삼성의 빅맨진의 집중 수비와 견제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포스트 플레이로 파울 자유투를 얻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시도한 골밑슛이 팀의 4연승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노장의 투혼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이날 오세근은 23점 6리바운드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오세근은 경기 소감으로 “오늘은 조금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약속된 수비가 하나도 안됐다. 끌려가는 경기를 했고 마지막은 운이 좋아서 이겼다”고 전했다.
오세근은 한국 나이로 35살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특히 이전에 당한 무릎부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세근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관리를 계속해줘야 한다. 경기 뛰는 것은 힘들지만 남은 50경기 안 다치고 뛰고 싶다”고 건강한 시즌 완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상식 감독 부임 이후 소통을 많이 하는 팀 분위기에 대해 오세근은 “일단 감독님께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소통이다. 감독님이 연습할 때나 작전시간 때도 지시를 내려주시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런 부분이 작년이랑 많이 다르다. 선수들도 코트에서 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는 거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