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플레이어] 접전 속 체력 부담 이긴 배혜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어”
- WKBL / 이수복 기자 / 2025-03-09 19:17:11

배혜윤(182cm, C)이 체력 부담을 이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51-4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며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BNK를 압박했다. 조수아(170cm, G)가 앞선에서 이끌고 배혜윤이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여기에 BNK의 김소니아(177cm, F)를 파울 트러블로 만들면서 경기를 쉽게 끌고 갔다.
결국,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BNK의 추격을 뿌리치고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에는 맏언니 배혜윤의 역할이 컸다. 배혜윤은 이날 33분 27초를 뛰면서 12점 10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배혜윤은 경기 내내 동료들과 소통하며 골밑에서 자기 역할을 했고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당할 때까지 몸을 아끼지 않았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배혜윤은 “저희가 1~2차전을 지고 3차전이 마지막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진짜 마지막이다. (시리즈 전적) 2-0에서 2-2로 만든 것은 고맙다.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혜윤은 “1~2차전을 뛰면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홈에서 강한 것도 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졌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했고 경기력이 올라왔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5차전도 준비해야 한다”며 승리 요인을 전했다.
배혜윤은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것에 대해 “팀원들이 어린 선수들도 있고 신나게 뛴다. 벤치에서 누가 나가던 쉬는 시간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혜윤은 “정신력으로 이겨보려고 한다. 저도 3차전이 힘들었다. 내가 힘든데 진짜 안되는 것인가 생각했다. 후배들이 제가 앉아있는 것을 보고 ‘언니 힘내세요’라고 했다. 깊게 생각하는 것보다 한 발 더 뛴다. 힘들면 막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