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역전승의 일등 공신' 동국대 한재혁, 중요한 건 자신감!

대학 / 김아람 기자 / 2025-03-19 19:13:44


동국대 한재혁(181cm, G)이 자신감을 힘줘 말했다. 

 

동국대는 19일 동국대학교 필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65-53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22-30으로 뒤처진 채 마무리한 동국대. 후반에는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한재혁과 임정현이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고,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40-41로 맞이한 4쿼터에는 단국대를 꽁꽁 묶은 채 다시 달렸다. 한재혁과 유정현, 김명진의 공격력으로 단국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3학년 한재혁이다. 한재혁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정체된 흐름에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외곽포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를 마친 한재혁은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엔 정신을 못 차렸다. 몸에 힘이 들어간 게 느껴졌고, 자신감도 부족했다. 비시즌에 빅맨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많이 준비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 팀원들에게 미안해서 후반엔 더 자신 있게 뛰어다녔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전반에 상대 스위치를 깨지 못했다. 포스트나 외곽을 살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에서 실책도 11개나 했다. 전반 끝나고 감독님께서 '8점 차니까 포기하지 말고, 후반에 뒤집자'고 격려해주셨다. 팀원들도 긍정적인 말과 함께 움직임에 대한 피드백을 나눴다"며 역전승의 원동력으로 의지를 꼽았다. 

 

팀을 떠난 이대균(울산 현대모비스)과 백승엽(원주 DB)의 공백에 관해서는 "좋은 선수가 빠지면서 걱정하기도 했다. 그래도 비시즌에 팀원끼리 '우린 팀으로 싸워야 한다'고 의기투합했다"면서 원팀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승부처에서 망설임 없이 올라가는 한재혁. 그는 "항상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전반엔 해선 안 될 플레이가 나왔다. 그렇지만 상대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틈에 힘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재혁은 "오후 4시 경기로 바뀌고 나서도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신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전반엔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는 팬분들을 위해 더 즐거운 경기를 보이겠다"며 "항상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과 지도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팀원들도 모두 고생했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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