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팀 정규리그 리뷰]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두 얼굴, 암울했던 초반+밝았던 후반
- KBL / 손동환 기자 / 2024-04-03 14:55:59

한국가스공사는 2023년 비시즌 많은 변화를 줬다. 팀을 오래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 대신, 세컨드 코치였던 강혁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강혁 감독대행에게 ‘분위기 쇄신’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2023~2024시즌 초반은 암울했다. 개막 13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 7승 3패. 분위기를 확 바꿨다. 공로를 인정받은 강혁 감독대행은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 암울했던 초반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4시즌 외국 선수를 아이재아 힉스(204cm, F)와 앤서니 모스(200cm, F)로 선정했다. 힉스는 2021~2022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인물.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도 힉스의 수비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힉스는 컵대회 개막전에서 다쳤다. 2분도 지나지 않아,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부분 파열이기는 했지만, 시즌 아웃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계획을 짜야 했다.
2021~2022시즌 함께 했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돌아왔다. 그러나 니콜슨과 국내 선수는 시간을 필요로 했다. 게다가 모스도 부진해, 모스를 대체할 외국 선수가 필요했다. 안양 정관장에서 뛰던 듀반 맥스웰(201cm, F)이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서울 삼성과 최하위를 다퉜다.
# 밝았던 후반
한국가스공사는 많은 악재를 안고 있었다. 그렇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인내했다. 서로의 장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많은 시간을 기다렸기에, 선수들은 더 끈끈해졌다. 공격에 치중했던 니콜슨도 수비와 리바운드를 했다. 공격에서도 한결 이타적으로 변모했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는 껄끄러운 팀으로 변했다. 6강 플레이오프 구도에 잠시나마 균열을 일으켰다.
비록 김낙현(184cm, G)과 이대헌(196cm, F)이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SJ 벨란겔(177cm, G)과 신승민(195cm, F)이 새로운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또, 기존 베테랑인 차바위(190cm, F)와 박지훈(193cm, F)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는 희망을 얻었다. 이대성(일본 B리그 미카와 시호스즈)과 정효근(안양 정관장) 등의 이탈에도, 7위(21승 33패)로 2023~2024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최하위로 분류된 팀이었기에, 7위도 한국가스공사한테는 긍정적인 지표로 다가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3~2024 팀 2차 스탯]
1. OFFRTG : 111.4 (6위)
2. DEFRTG : 113.6 (최다 4위)
3. NETRTG : -2.2 (7위)
4. TS(%) : 55.8% (3위)
5. AST(%) : 47.8% (10위)
6. AST/TO : 1.5 (9위)
7. ORB(%) : 28.1 (8위)
8. DRB(%) : 68.9 (6위)
9. PACE : 71.7 (10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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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