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박신자컵] 새 시즌이 기대되는 고서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WKBL / 김채윤 기자 / 2026-10-05 19:06:55

[바스켓코리아=청주/김채윤 기자]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되는 고서연(172cm, G)이다.
부천 하나은행은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울란바타르 아마존스를 101-72로 꺾었다.
하나은행은 전반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고, 고서연 역시 20분 2초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7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고서연은 “팀원들이 다 같이 팀 플레이를 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즐겁고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박신자컵 예선 두 경기에서 연속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고서연 역시 팀의 빠른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고서연은 “100득점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해본다. 어제 3점슛이 잘 터져서 공격도 빨리빨리 가져갔고, 100득점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고서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슈팅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하루 300개 슛을 목표로 꾸준히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고서연은 “하루에 300개씩 던지려고 했다. 어제도 슛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은 코치님께서 경기 전에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훈련량도 늘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훈련량이라고 설명했지만, 고서연이 체감하는 강도는 조금 달랐다.
고서연은 “조금 더 힘든 것 같다(웃음). 작년보다는 적응했지만 뛰는 걸 좀 더 많이 가져가다 보니 아직 살짝 힘들다. 그래도 풀코트 수비를 해야 하고 공격도 빠르게 가져가야 하니까 체력 훈련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서연은 “항상 로테이션을 많이 돌릴 거라고 하셨다. 들어가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1분을 뛰더라도 적극적으로 하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파울해도 상관없으니까 세게 붙으라고 하신다. 주어진 시간 동안 압박하고 앞에서부터 압박을 많이 하라고 강조하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고서연의 개인적인 목표도 분명하다.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 있게 플레이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고서연은 “지난 시즌에 베스트로 나가긴 했어도 출전 시간이 조금 적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들어가면 자신 있게 하고 언니들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20~25분 안에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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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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