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이기려는 마음을 보여줬다” … 전창진 KCC 감독, “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3-11-25 19:03:49

“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96-81로 꺾었다. 11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KCC의 홈 3연승을 저지했다. 시즌 전적은 2승 12패.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SJ 벨란겔(177cm, G)이 1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니콜슨의 슈팅과 벨란겔의 돌파가 그랬다. 두 선수의 공격 합작이 한국가스공사에 초반 주도권을 안겼다.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점수는 22-13. 1쿼터 남은 시간은 3분 26초였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상승세를 꽤 오랜 시간 유지했다. 이대헌(196cm, F)의 속공 참가가 컸다. 이대헌의 쉽고 빠른 득점이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차이를 크게 만들었다. 점수는 47-31. 2쿼터 남은 시간은 4분이었다.
좋은 기세를 만든 한국가스공사는 60-39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에는 템포를 철저히 조절했다. KCC에 속공 기반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한국가스공사의 작전은 성공했고,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오랜 시간 동안 20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연패 탈출이 눈앞에 다가왔다. 그래서 남은 10분 또한 집중했다. 집중한 한국가스공사는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 ‘10연패’라는 길고 긴 터널을 마침내 통과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잘해줬다. 이기려고 하는 마음을 보여줬고, 집중력도 끝까지 유지했다. 선수들의 희생 정신도 투철했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구 팬들 앞에서 그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에도 이번 경기처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절실하지 않다면, 우리는 어떤 경기든 쉽게 할 수 없다. 절실함을 수비로 보여줘야 한다”며 ‘수비’와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KCC는 1쿼터 종료 3분 26초 전 13-22로 밀렸다.
KCC의 열세는 1쿼터 후반에도 지속됐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22-33)로 1쿼터 종료. 알리제 존슨(201cm, F)을 투입했지만, KCC의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31-47로 더 크게 흔들렸다.
KCC는 겉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39-60으로 전반전 종료. 다만, 조금씩 추격한다면, 역전 시나리오를 꿈꿀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는 물론, 20점 차 이내로도 진입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역전 드라마’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수비가 가장 큰 문제다. 의지도 의지지만, 기술도 약한 것 같다. 조직력도 맞지 않는 것 같다. 뭐가 문제인 건지, 내가 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앞선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안 된다. 그걸 해결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해결되지 않으면, 경기하기 쉽지 않을 거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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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