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홈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 … 전희철 SK 감독, "시즌 처음으로 빅 라인업 가동한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2-12-15 18:58:27

"홈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 (서동철 KT 감독)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빅 라인업을 가동한다" (전희철 SK 감독)
수원 KT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SK를 만난다. 최하위 KT의 시즌 전적은 7승 12패.
KT는 2라운드를 3승 6패로 마쳤다. 2라운드 초반 3연승을 달리며 반전하는 듯했으나, 2라운드 막판 5연패에 빠졌다.
KT는 다행히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창원 LG전에서 5연패를 끊었다.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공동 5위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SK와의 승차도 2.5경기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KT는 SK를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20일 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서동철 KT 감독이 경기 전 “연패를 끊은 건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경기가 많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번 시즌 성적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지만, 홈에서 특히 부진했다. 홈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최준용의 합류로 단단해졌다. 자신들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SK의 속공을 효율적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상대 전적 우위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SK는 다르다. 우리 선수들은 상대보다 우리 농구에 집중해야 한다. 내부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아직 경기는 많다. 힘을 내겠다"고 부연했다.
서동철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동욱(194cm, F)과 김영환(196cm, F)의 활약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서동철 감독은 "(김)동욱이는 지난 경기 이후 감기 몸살에 걸렸다.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뺐다. 배려 차원이다. 부상이 올 수 있다. (김)영환이는 주장으로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좋아지고 있지만, 외적으로 더 잘하고 있다. 출전 시간을 점점 늘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희원이는 재활하고 있다. 3주 정도 결장할 것이다. 경과에 따라 조금 일찍 복귀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 수비에서 특히 크게 이바지했다. 아쉽다. 이번 시즌 여러 역할을 맡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늦은 감은 있지만, 한 단계 성장하고 있었다. 부상이 정말 안타깝다. 스스로도 괴로워하더라"고 말했다.

SK는 최준용(200cm, F)과 최성원(184cm, G)의 합류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들의 합류 이후 6승 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그럼에도 SK는 이번 시즌 KT에 상대 전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 2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전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빅 라인업을 가동한다. 실험하는 게 아니다. (최)준용이와 (최)성원이의 합류로 경기력이 올라왔다. 그래서 꺼낼 수 있게 됐다. KT 경기를 보니 미스 매치를 많이 활용한다. 김영환-김동욱-양홍석의 빅 라인업을 기용하더라. KT의 빅 라인업에 대항하기 위해 빅 라인업을 가동한 의미도 있다. 빅 라인업은 체력을 아끼는 데 도움을 준다. 쓰리 가드와 활발한 로테이션은 체력 소모를 유발한다. 1쿼터부터 빅 라인업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KT 성적을 생각하지 말고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도 자신감은 있다. 오늘은 자만이 아닌, 자신으로 작용했으면 한다. 앞으로 연말까지 6경기를 해야 한다. 6경기를 하나로 보자고 했다. 상위권으로 가느냐, 중위권에 남느냐를 가르는 분기점이다.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에 힘들 수 있다. 그래도 치고 나갈 때는 확실히 점수 차를 벌려야 체력을 아낄 수 있다고 상기시켰다.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어느 팀을 상대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자만하게 되면 경기를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빅 라인업과 2라운드에 선보였던 라인업, 쓰리 가드 시스템 등 다양한 선수 운영을 준비했다. 수비 형태도 많이 변한다. 상대 선수들도 높다. 준용이가 양홍석을 막고, (최)부경이가 이제이 아노시케를 막는다. (안)영준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준용이가 사이드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영준이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노시케의 팝 공격을 막기 위한 훈련을 했다. 선수들이 복잡해하더라. 지난 맞대결에서 수비가 깨지면서 넓은 공간을 내줬다.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그런 부분을 막기 위해 준비했다. 스위치 수비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처럼 해야 한다. 압박을 동반해야 한다. 스위치 수비를 하면 순간적으로 미스 매치에 빠진다. 상대가 미스 매치를 찾지 못하게 해야 한다. 탑에서 공을 가지고 있게 하면 안 된다. KCC와의 경기 때는 라건아의 존재로 힘들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서동철 KT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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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