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오누아쿠 34점 12리바운드’ DB, SK 상대 승리...2연패 탈출
- KBL / 김진재 기자 / 2024-12-27 18:57:13

DB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원주 DB는 2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SK를 80-75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오누아쿠(206cm, C)가 3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나섰다. 이선 알바노(183cm, G) 또한 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인웅(187cm, F)도 14점 6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로 팀을 지탱했다.
DB는 경기 초반 3점 슛이 불을 뿜었다. 특히, 오누아쿠의 깜짝 활약이 있었다. 상대의 새깅 수비를 응징하는 듯한 깔끔한 3점 포를 연이어 보여줬다. 상대 수비가 앞에 있어도 개의치 않고 3점을 적극적으로 시도, 1쿼터에만 4개를 적중시켰다. 4개의 3점 슛은 1쿼터 SK가 성공한 2개의 3점보다도 많은 수치였다.
오누아쿠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상대가 3점을 견제하기 시작하자, 상대를 완전히 속이는 페이크 동작 이후 서민수(197cm, F)의 3점을 어시스트했다. 1쿼터를 지배하던 오누아쿠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상당한 높이를 활용해 자밀 워니(200cm, C)를 압박했고, 리바운드에서 위력이 있었다. 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2개를 가져왔고, 쿼터 마지막 순간 풋백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DB는 2쿼터에도 오누아쿠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쿼터 첫 공격에서 오누아쿠의 포스트업 공격을 만들었고, 수비가 몰리자 정확한 패스로 박봉진(195cm, F)의 3점을 어시스트했다. 연이어 SK가 김선형(187cm, G)의 3점으로 반격하자, 오누아쿠가 점프슛 득점을 적중시키면서 반격의 득점을 올렸다.
오누아쿠를 필두로 SK를 압박하던 DB는 쿼터 중반을 넘어가면서 조금씩 추격당했다. 워니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2쿼터에만 12득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턴오버도 3개를 범하면서 주도권을 뺏기는 듯했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이 활약했다. 신인 김보배(202cm, C)가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덩크슛 포함 연속 4점을 기록했고, 정확한 컷인 움직임으로 골 밑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6분 5초만을 소화하면서 6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결국 선수단의 고른 활약이 나온 DB가 48-36, 점수 차이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 부진에 빠졌다. 연속으로 슈팅을 실패하면서 점수가 그대로 유지됐다. 2분이 넘도록 무득점에 빠졌던 대치 상황에서 먼저 득점을 만든 것은 오누아쿠였다.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자유투를 유도해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급격히 추격당했다. SK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에만 5개의 3점을 허용하면서 점수 차이가 점점 줄어들었다. 특히, 김선형을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에만 10점을 내줬다. 결국 오세근(200cm, C)에 3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DB는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오누아쿠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골 밑에서 차근차근 점수를 올리면서 다시 간격을 벌렸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65-59, DB가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들어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SK가 추격하면, DB가 다시 반격했다. 서로 주고받는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이가 유지됐다. 치열한 승부에서 앞서나간 쪽은 DB였다. 다소 잠잠하던 알바노가 3점을 적중시켰고, 중요한 스틸을 2개 만들어 냈다. 상대를 완벽히 속이면서 점프슛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알바노에 이어, 다소 잠잠했던 오누아쿠까지 제 몫을 다했다. 워니를 앞에 두고도 파워풀한 덩크를 성공,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알바노와 투맨 게임에서 3점을 성공시키면서 중요한 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원투펀치의 활약에 힘입어 DB가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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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