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은희석 삼성 감독, “미스매치를 공략해야 한다” … 김주성 DB 감독대행,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2-13 18:55:31

삼성과 DB가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서울 삼성과 원주 DB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삼성은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은희석 감독의 색깔을 보이며 분전했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나왔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13연패를 기록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비록 수원 KT를 만나 승리했지만, 이후 다시 2연패를 기록했다.
승리가 간절한 삼성의 상대는 DB다. 삼성은 이번 시즌 DB 상대로 전패를 기록 중이다. 상대의 속공 득점을 쉽게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DB의 외곽 수비에 고전하며 평균 24%라고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이에 은 감독은 “DB를 만났을 때 너무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물론 가장 큰 책임은 감독의 것이다. 치명적인 결정타를 얻어맞는 계기가 약속된 상황에서 약속이 안 지켜지면서 상대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좋은 경기도 부탁하지만, 약속된 것을 끝까지 지켜달라고 했다. 수비에서도 더 집중해달라고 했다”라며 약속된 플레이와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어, “상대가 트리플 포스트로 나오면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메리트를 가져가려고 한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남에게 미루지 않고 자신 있게 해야 한다. 1대1 공격을 통해 상대의 미스매치를 공략해야 한다. 그게 주효하면, 김주성 감독대행은 빨리 트리플 포스트를 접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상대의 트리플 포스트 공략법을 전했다.
이후 이원석(206cm, C)의 몸 상태를 묻자 “움직였는데 다시 안 되겠다고 했다. 그래도 다시 빠졌다. 지금 성장 과정이고 키가 최근까지 컸다. 그러다 보니 근육 자체의 회복이 더딘 것 같다. 오늘 (김)종규가 돌아왔기에 원석이의 높이가 절실했지만, 오늘은 나오지 못한다. 본인은 의지가 있었지만, 결국은 몸이 안 됐다”라고 답했다.

한편, DB는 이번 시즌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비시즌 허웅(185cm, G)이 떠났다. 이에 과거 DB에서 뛰었던 두경민(184cm, G)을 영입했다. 시즌 초반에는 좋았으나 시즌 중반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팀을 오랜 기간 이끌던 이상범 감독이 사퇴했다.
후임은 김주성 감독대행이었다. 김 감독대행 부임 이후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했고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최근 상위 3팀을 만나 모두 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삼성을 꺾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동안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공격에서 간과한 부분이 있다. 포스트 공격이 안 되더라도 공을 포스트에 넣고 공격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면 여기까지 안 왔을 것이다. (웃음) 그래도 지난 라운드에서 포스트 공격이 됐다. 그래서 그 부분을 더 강조했다”라며 높이에서의 우위를 강조했다.
하지만 김 감독대행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강상재(200cm, F)의 부상 소식이다. “강상재 선수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종아리 3cm 정도가 찢어졌다. 이번 주는 푹 쉬어야 한다. 두경민과 같이 복귀하면 좋을 것 같지만, 상황을 더 봐야 한다. 그 부위에 주사를 놓고 2~3일 정도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김종규가 그 자리를 더 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DB는 현재 8위에 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6위 수원 KT와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 이에 김 감독대행은 “무조건 올라가고 싶다. 아직은 희망이 있다. 선수들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했다. 선수들이 정신 무장 했을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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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