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완승 선봉에 선' KT 양홍석-정성우, 칭찬 릴레이 펼치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2-11-20 18:54:43

KT 완승의 선봉으로 맹활약한 양홍석과 정성우가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수원 KT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65로 승리했다. 공동 7위였던 SK를 8위로 밀어내고 단독 7위에 올랐다. 시즌 5승 7패를 기록했다.
KT의 선수들이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완승을 만들었다.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경기장 위의 선수들 모두 주저하지 않고 슛을 시도했다.
선봉에 선 선수는 양홍석(195cm, F)이었다. 팀 내 최다 36분 58초를 뛰며 17점 11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정성우(178cm, G)도 28분 47초의 출장 시간 동안 3점슛 3방 포함 15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양홍석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연승이다. 정말 좋다. 연승이 생각보다 너무 늦었다. 단순한 1승이 아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승리"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가져갔으면 한다. 팀 분위기가 좋다. 서로 도와가며 경기한다. 모든 선수가 다 잘하고 있다. (최)성모 형과 (한)희원이 형이 특히 잘해줬다. 벤치에서 쉬다가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연승은 모두 성모 형과 희원이 형 덕분이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홍석은 몸을 아끼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걷어내기 위해 몸을 던졌다.
"리바운드는 농구의 기본이다. 내가 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블더블에 비등한 활약을 해야 한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KT의 가장 큰 문제는 야투 시도였다. 슛 기회가 나도 슈팅보다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홍석도 공감했다.
"최근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슛을 아꼈다. 무리하게 돌파하다 보니까 실수도 나왔다. 감독님이 슛을 던져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셨다. 하지만, 자신 없는 슛을 계속 쏘는 것은 무책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빠르게 슛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 있게 쏘고 있다“고 전했다.

"양홍석의 태도가 팀의 중심답다. 배워야 한다. 팀으로서 첫 연승은 기분 좋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 나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 같다. 매 경기 아쉽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성우가 허훈(180cm, G)의 입대로 KT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다. 부담감도 상당할 터.
"상대의 집중 견제를 헤쳐 나가는 방법을 고안하느라 잠을 못 잔다. 보조 볼 핸들러에서 메인 볼 핸들러가 됐다. 숨이 턱턱 막히고, 부담도 된다. 내 미숙함 때문에 매 경기 힘들게 경기하는 것만 같다. 해결사 역할을 하는 다른 선수들의 영상을 찾아보면서 도움을 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홍석이에게도 4쿼터가 되니 시야가 좁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전날 경기 영상을 보니 비어 있는 홍석이에게 패스하지 못했다. 압박감 때문에 시야가 좁아졌다. 홍석이에게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패스를 주고 싶다. 기량이 부족해서 주지 못했다"면서도 "홍석이도 적극적으로 공을 달라고 했다. 홍석이를 많이 찾았다. 다행히 패스도 잘 나갔다. 홍석이가 잘 풀어줘서 승리했다“며 승리의 공을 양홍석에게 돌렸다.
정성우의 칭찬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정성우는 "아무도 없는 빈 공간에서 리바운드를 잡는 게 아니다. 홍석이가 코뿔소처럼 날아 들어가서 부딪히며 잡는다. 상승세의 원인은 리바운드다. 양홍석이 큰 역할을 한다. 공을 향한 강한 집념이 대단하다. KT의 중심을 잡아준다. 남은 경기도 홍석이를 믿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KT 양홍석-KT 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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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