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한희원 버저비터 바라본 아노시케 “한 명의 팬처럼 지켜봤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22-11-19 18:53:10

이제이 아노시케가 모처럼 맹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수원 KT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을 72-70으로 꺾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수비만큼 공격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래서 아노시케를 선발로 기용했다. 아노시케에게 마음껏 공격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아노시케 선발 기용을 알렸다.
스타팅으로 나선 아노시케는 서동철 감독의 바람대로 마음껏 공격을 펼쳤다. 특히 캐롯의 골밑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1쿼터에만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외곽포까지 터트린 아노시케는 22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아노시케는 “이겨서 기분 좋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감독님이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고 주문했다”며 서동철 감독의 경기 전 이야기도 밝혔다.
팀을 승리로 이끈 아노시케. 하지만 승리의 순간 아노시케는 코트가 아닌 벤치에 있었다.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했기 때문.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게 아쉽지는 않을까.
아노시케는 “괜찮다.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 농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한 팀이 되어 이겨서 행복하다. 감독님이 바라는 게 팀 플레이이다. 이날은 팀 플레이로 승리한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희원의 버저비터 순간에 대해서는 “한 명의 팬처럼 지켜봤다. 벤치라는 좋은 뷰에서 좋은 광경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아노시케는 개막 전 열린 컵대회에서 날아다니며 MVP를 수상했다. 이 때문에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컵대회만큼의 파괴력은 나오지 않고 있는 아노시케다.
그는 “컵대회보다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온 것 같다. 이 점은 항상 그렇지 않나. 컵대회의 활약보다는 나에게 부여된 역할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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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