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6-02-01 18:50:53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손창환 소노 감독)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고양 소노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0-62로 꺾었다. 시즌 15승(22패)째와 함께 6위를 3경기 반 차로 쫓는다.

소노는 백투백의 여파인지, 초반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이 약 35%(6/17)에 그쳤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소노는 전반에 3점슛 17개를 시도했지만, 단 2개밖에 넣지 못했다.

에이스가 후반에 각성했다. 이정현(188cm, G)은 3쿼터에 12점을 몰아치며 폭발력을 발휘했다. 4쿼터에도 쐐기 3점포 포함 10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위기를 박차고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에 슛 성공률에 문제가 있었다. 하프타임 때 경기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슛이 안 터졌을 뿐이다. 플레이는 좋았다. 후반에 회복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재도와 이정현 동시 기용하면서 잘 풀어나갔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도가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도 귀중한 3점포를 터뜨렸다. 이에 손창환 감독은 “아직 멀었다. 퍼포먼스가 더 좋아져야 한다. 한국가스공사가 2차 연장의 여파로 후반에 무너졌다. 그래서 작전타임도 부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새로 합류한 외국 선수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208cm, C)에 관해 “손발을 더 맞춰야 한다. 그래도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과 김준일(202cm, C)이 1쿼터에 13점을 합작했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를 2점 차(19-17)로 앞서갔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슛 적중도가 떨어졌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소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구가스공사는 후반 소노의 에이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정성우(178cm, G)와 신주영(200cm, F)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발생했다. 신승민(195cm, F)이 15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 부족했다.

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전반에는 약속된 수비와 공격을 했다. 하지만 3쿼터에 약속된 수비가 무너졌다. 정성우가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양우혁이 홀로 헤쳐나가기 경험이 부족했다. 벨란겔에게도 휴식을 주지 못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보다 중요한 시점에 득점하는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 수비를 통해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상대보다 득점을 허용했고, 오펜스에서 급하다 보니 성공률이 떨어졌다. 제가 못 잡아준 부분이 미안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데 팬분들한테 죄송하다. 쉬는 시간 준비 잘해서 연패를 끊고, 시즌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위에 서술했듯, 이날 경기 도중 정성우와 신주영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강혁 감독은 “정성우와 신주영 모두 대구에 내려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양우혁도 손가락 안 좋은 상황이고, 보트라이트도 무릎이 불편하다. 선수들이 아픈 상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혁 감독은 “잘 헤쳐나가야 한다. 긍정적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야 내년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동기부여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