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KCC-캐롯, 양 팀 사령탑의 예고, “슈터는 슈터가 막을 것이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2-10-25 18:50:50

KCC와 캐롯이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다.

전주 KCC와 고양 캐롯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KCC는 팀을 이끌던 송교창(200cm, F)가 상무로, 이정현(190cm, G)이 삼성 썬더스로 떠났다. 하지만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C)를 영입하며 비시즌 주인공이 됐다.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알렸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창원 LG를 만나 패했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드렸지만, 이마저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후 네 번째 경기에서는 최고의 분위기였던 안양 KGC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 해당 경기의 주인공은 3점슛 7개를 넣은 이근휘(187cm, F)였다. 그리고 이근휘에 대한 기대감은 캐롯전에서도 계속됐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이)근휘가 전성현과 붙을 것이다. 승부도 승부지만, 이 경기를 통해서 경험을 쌓고 많이 배우면 좋겠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슛을 쏘는 동작, 수비를 따돌리는 동작 등을 아직 터득 못했다. 하지만 전성현을 보면서 많이 배우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휘의 수비가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성현도 똑같다. (웃음) 오히려 체력적으로는 근휘가 앞선다. 그래서 많이 움직이며 전성현을 지치게 만들면 좋겠다”라며 두 선수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또한, “캐롯의 수비 형식이 KGC와 비슷하다. 투맨 게임을 매우 효과적으로 저지한다. 그래서 상대가 원하는 투맨 게임이 아닌 핸드오프를 더 많이 사용할 것이다. 아마도 두 팀의 투맨 게임이 승부를 가를 것 같다. 우려스러운 것은 체력이다. 우리 선수들이 4일간 3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로테이션을 통해 그 부분을 메울 것이다”라며 경기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새롭게 창단한 캐롯은 KCC와 더불어 이번 비시즌 최고의 화두였다. 기존의 에이스였던 이대성(193cm, G)과 이승현이 팀을 떠났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 전성현(188cm, G)을 영입했다. 사령탑으로는 KGC를 이끌던 김승기 감독을 선임했다. 이러한 변화는 이번 시즌 새로운 색깔의 농구를 예고했다.

그렇게 시작한 캐롯은 개막전에서 원주 DB를 만나 창단 첫 승에 성공. 이후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총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걱정이 된다. 상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슈팅들이 잘 들어간다. 이근휘도 성장했고 허웅은 원래 잘한다. 부상으로 전력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잘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다”라며 상대 팀을 평가했다.

이어, “상대 움직이는 동선을 잘 파악해서 길을 차단하려고 한다. 단순하게 트랩 수비를 할 것은 아니다. 정해진 수비가 기본적으로 잘 돼야지 승산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폭발한 이근휘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근휘, 박경상, 허웅의 슛이 터지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한호빈, 전성현, 이정현을 선발로 나선다. 세 선수가 매치업에서 이겨야 한다. (전)성현이가 이근휘를 막을 것이다. 서로 경기를 해보라고 그렇게 준비했다”라며 두 슈터의 대결을 예고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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