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삼성생명과 하나원큐, 양 팀 사령탑의 말은?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3-03 18:49:54

“오늘은 못 뛰었던 선수들도 다 뛰게 해줄 생각이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즌 개막전부터 윤예빈(180cm, G)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럼에도 배혜윤(183cm, C)을 중심으로 순항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이주연(171cm, G)와 키아나 스미스(178cm, G)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이후 삼성생명은 흔들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은 성장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삼성생명은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비록 순위는 확정됐지만, 아직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는 남은 상황.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경기에 들어간 선수는 열심히 해줘야 한다. 그래도 오늘은 못 뛰었던 선수들도 다 뛰게 해줄 생각이다”라며 경기 운영 계획을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지겠다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오프도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에도 언제 투입될지 모른다. 그래서 최소 한 쿼터씩은 뛰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임 감독에게 시즌 총평을 부탁하자 “키아나랑 (이)주연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힘든 상황이 됐다. 솔직히 올스타전 이후로 걱정이 됐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더 빠르게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워줬다.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었다. 발전을 위해서 지적도 하고 시키고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해줘서 고맙게 생각해주고 있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도완 감독을 새롭게 부임했지만, 전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을 외쳤지만, 현실은 참혹했다. 첫 21경기에서 2승 19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성과는 확실히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은 성장했고 경기력은 계속 올라왔다. 이후 치른 8경기에서는 3승 5패를 기록했다. 지난 부산 BNK와 경기에서도 1쿼터부터 우위를 점했지만, 4쿼터에 흔들렸고 연장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제 하나원큐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시즌 기록했던 5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게 된다.
경기 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 오늘은 1승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고 끝을 내야 다음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그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며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끝을 내야지 마음이 더 편할 것이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못 보이면 휴가를 받고 쉬어도 편치 않을 것이다. 마음 잡기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시즌을 끝내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임근배 감독님 성격상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그것에 말리지 않으면 좋겠다. (웃음) 나머지는 알아서 수비하고 잘하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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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