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감독 '선수들 동요 최대한 차단', 서동철 감독 '중위권 싸움에 중요한 경기'

KBL / 김우석 기자 / 2023-02-10 18:47:42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중위권을 키워드로 한 매치가 펼쳐진다.

20승 19패로 5위에 랭크되어 있는 고양 캐롯과 17승 22패로 7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KT의 경기다.

캐롯은 중위권을 키워드로 그나마 여유가 있다. 6위 전주 KCC에 2.6경기를 앞서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와 패배를 오가고 있다. 높이에서 열세가 가장 큰 이유다. 이날 경기 역시 하윤기, 양홍석 등이 포진한 KT와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공동 6위로 뛰어 오른다. 3일 동안 휴식을 취한 부분과 높이에서 앞서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월급 다 들어왔다. 우리는 우리 할 거 열심히 하면 된다. 선수들이 몇 개월째 동요하지 않고, 안 좋은 상황에도 다 극복해 지금까지 왔다. 계속 동요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될 거다. 외국인 선수가 다치면 팀이 정말 어려워지는데, 5연패 이후 다시 5연승 하며 일어났다. 이번에 나도 어려운 구성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최근 구단이 다른 곳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해준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우리가 특히 약한 팀들은 다 높이가 있다. KGC, SK, KT 모두 신장이 좋은 팀이다. 이겼던 경기는 슛이 터졌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이기기는 힘들다. 상대 높이를 맞출 수 있는 여력이 안 된다. 변칙을 써서 해야 하는데 변칙도 많이 써서 힘든 상황이다."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연이어 서동철 감독은 "전성현과 이정현, 그리고 로슨. 이 삼각편대로 꼽히는 이들의 득점을 최소화시키도록 하겠다. 우리가 준비한 게 얼마나 실행되느냐가 중요하다. 캐롯과 4라운드 경기 때는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 이번에도 높이를 이용해서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연이어 서 감독은 경기력 기복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슛이 안 들어갈 때도, 공격을 잘 풀어놓고 슛이 마무리가 안 될 때도 있다. 기복적인 부분이 수비보다도 공격 쪽에 있어서 많이 아쉽다. 특히 1옵션 역할을 하고 있는 재로드(존스)가 인사이드에서 밀릴 때가 있다. 그러면 특히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선수들 마음 가짐에 대해 "최근에 우리 팀 뿐만아니라 다른 팀들도 경기 일정이 빡빡하게 몰려 있었다. 퐁당 퐁당 일정이었다. 컨디션이 얼마나 잘 유지되는가가 중요하다. 그래도 힘든 일정을 우리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서 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순간 순간 집중력을 얼마나 잘 유지하냐에 달려 있다. 농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닌 팀 스포츠다. 6강 싸움을 위해서 오늘 경기가 유독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결과에 따라 사기가 오르내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진지하게 임할 준비다 되어 있다. 오늘 경기 꼭 이겨서 6강 경쟁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겠다. 비장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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