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우승했다고 대충하는 느낌을 주면 안 된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2-16 18:44:00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이 맞붙는다.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초반 배혜윤(183cm, C)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지며 돌풍을 일으켰다. 4라운드 주축 가드인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이 부상을 당했고 이후 흔들렸다.

하지만 최근 조수아(170cm, G), 신이슬(170cm, G) 등의 활약으로 다시 반등했다. 특히 4연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4위인 부산 BNK와 격차는 2경기다.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은행하고 잘하고 뭘 하는 것보다 더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이어, “(배)혜윤이가 일단은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주전으로 안 나온다. 중간에 상황 보면서 들어갈 것이다”라며 배혜윤의 몸 상태를 함께 전했다.

삼성생명은 6라운드를 앞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를 언급하자 임 감독은 “상황을 봐야겠지만, 그동안 많이 못 뛴 선수들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앞으로 단기전을 준비해야 한다. 무슨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도 준비시켜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박)혜미나 (김)한비를 더 투입해야 한다. 그 외에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임)규리나 이런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서 출전시킬 계획이다”라며 특정 선수를 꼽았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김단비(180cm, F)를 영입했고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는 중이다.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그 결과, 전반기에 16승 1패를 기록.

비록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흔들리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지만, 다시 승리를 거뒀고 지난 BNK전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페이스를 올려야 하는 선수들도 있고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다. 김단비와 김정은 선수는 플레이 타임을 줄이려고 한다. (박)혜진이가 페이스를 찾을 때까지는 뛰게 할 것이다. 노현지도 이제 더 뛰어야 한다. 플레이오프나 대비하기 위해서 감각을 올려야 한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렇다고 선수들을 갑자기 다 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감각도 염려 안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후 삼성생명의 어린 선수들을 견제했다. 위 감독은 “삼성생명도 완전체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기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도 부딪혀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지 부상도 덜 당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승했다고 대충하는 느낌을 주면 안 된다. 이제 와서 이기자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열심히 하는 것을 강조했다”라며 ‘열심’을 강조했다.

이후 정규시즌을 우승한 위 감독에게 플레이오프 전략을 묻자 “큰 경기는 다 잘해야 한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에서 가장 잘된 것을 뽑아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