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김상식 정관장 감독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져”

KBL / 이수복 기자 / 2025-01-05 18:41:36

한국가스공사가 새해 첫 백투백 일정을 2연승으로 마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4-77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15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팀의 핵심인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우슈 은도예(211cm, C)가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신승민(195cm, F)과 이대헌(197cm, F)이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주면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결국, 경기 막판 정성우(178cm, G)와 신승민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은도예 21점 19리바운드, 신승민 17점 3리바운드, 이대헌 16점 5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승장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시작하기 전부터 체력부담이 있었는데 1쿼터부터 집중력을 살렸다. 기본적인 리바운드도 그렇고 (우슈) 은도예가 빠졌을 때 국내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압박했고 적극적으로 했다. 신승민, (SJ) 벨란겔도 그렇고 차바위가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많이 좋아졌다. 정성우 선수가 빅샷을 꼭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행운이 왔고 연결되었다. 선수들이 힘들 텐데 포기하지 않고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서 승리했다고 본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강 감독은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대헌에 대해 “이대헌이 국내 선수의 중심을 잡아줬다. 점수가 벌어질 뻔했는데 득점이나 수비를 잘해줘 버틸 수 있었다.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상무 전역 후 2경기를 치른 전현우에 대해 “삼성전에도 슛이 잘 들어갔다. 패턴이 있는데 (전)현우가 부담을 잊고 시원하게 넣어줬다. 공간이 넓어져 던졌을 것이다. 상무 가기 전에도 잘했는데 상무 다녀와서 책임감이 많이 바뀌었다. 절실하게 하고 팀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앞으로 전현우는 우리 팀의 슈터다. 무슨 찬스가 나오든 던지라고 했다. 신뢰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의 승리에는 은도예의 역할이 컸다. 강 감독은 “(우슈) 은도예가 수비하고 달려줬다. 에너지가 많은 친구다. 에너지가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이쁘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연승도 좋다. 퐁당퐁당해도 연패는 안 빠진 부분이 있다. 연승하면 보너스다. 선수들이 집중해줬다. 제가 중간에 잘못 잡았는데 선수들이 이겨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4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한국가스공사를 압박했지만, 4쿼터 후반부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정관장은 이날 경기도 패하면서 8연패 늪에 빠졌다. 정관장은 박지훈(185cm, G) 23점 4어시스트, 배병준(189cm, G) 18점 3어시스트로 활약한 점이 위안거리다.

패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양쪽 다 힘들었는데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 다음 게임 준비하도록 하겠다. 못했기보다 구성상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집중력도 그렇고 분위기 다운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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