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 … 김완수 KB 감독 “슈팅 머뭇거리는 게 아쉬워”
- WKBL / 이수복 기자 / 2024-12-08 18:41:43

하나은행이 김정은(180cm, F)의 대기록을 승리로 자축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상대로 54-49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승 9패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KB를 압박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팀의 주장인 김정은을 중심으로 스틸과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여기에 박소희(178cm, G)와 정예림(175cm, G)의 외곽까지 더해지면서 3쿼터 종료 시점 46-35로 앞서 나갔다. 4쿼터 막판 하나은행은 KB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사수하며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하나은행은 박소희 12점 3어시스트, 정예림 11점 1어시스트, 김정은 8점 11리바운드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승장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저희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연습한 스위치 디펜스가 잘되었다. 연습 때 안 되어서 화를 냈다. 마지막에 3점 2방 맞은 것을 돌아봐야 한다. 그동안 잠잠한 (박)소희가 역할을 잘해 숨통이 트였다. 다행히 (김)정은이 좋은 날에 팬들 앞에서 이겨서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리바운드 강조를 하는데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센터들이 한 번에 잡는 경우가 있다. 계속 앞선에서 잡아달라고 하고 있다. 박스아웃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어려운 경기를 이겨내서 칭찬해주고 싶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거와 막판에 2방 맞은 거는 체크해 봐야 한다. 선수들 고생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B는 경기 내내 하나은행에게 끌려 다니면서 게임 운영을 어렵게 펼쳤다. 팀 리바운드는 36-33으로 우위를 가져갔지만, 12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KB는 강이슬(180cm, F) 14점 9리바운드, 나카타 모에(174cm, F) 11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패장 김완수 KB 감독은 “슈팅이야 들어가면 좋지만 안 들어갈 수 있다. 머뭇거리는 게 아쉽다. 안 들어가더라도 적극적으로 던져야 한다. 열심히 했는데 상대 기세가 좋았다. 앞으로 준비 잘해서 쉬운 상대가 없는데 분발해서 했으면 좋겠다. 저부터 분발해야 한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세컨드 찬스에서 아쉬웠다. 선수들이 리바운드는 염윤아부터 잡아줬지만, 골을 넣어야 승부가 난다. 3점이 저조했다. 이지샷 부분도 그렇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경기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고 안 좋은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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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