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이어가”…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 기용을 잘못해”

KBL / 이수복 기자 / 2023-02-11 18:41:04

KGC인삼공사가 7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95-83으로 승리했다.

1위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리며 30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경기는 양 팀이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렌즈 아반도(186cm, F)의 탄력과 오세근(200cm, C)의 외곽과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풀었고 현대모비스 역시 게이지 프림(205m, C)과 이우석(196cm, G)이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득점을 올리며 맞섰다.

3~4쿼터에는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3쿼터 중반까지 현대모비스는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리딩을 통해 최진수(202cm, F)와 프림이 득점이 터지면서 67-57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3쿼터 후반부 이후 오마리 스펠맨(206cm, F)과 변준형(186cm, G)이 공격에서 과감함을 보여주며 리드를 되찾았다.

4쿼터에는 변준형과 스펠맨이 서로 득점에 관여하면서 쇼타임을 보여줬고 결국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2점 차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스펠맨은 27점 14리바운드, 변준형 18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승장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초반에 리바운드를 뺏기고 (게이지)프림에게 포스트 득점과 3점을 허용해 어렵게 끌고 갔다.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이어 갔고 수비 리바운드를 통해 이길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힘든 상황에서 패턴이 돌아갔고 가운데 공간을 비웠는데 풀린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세근(200cm, C)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다리 통증을 안고 뛰었다. 김 감독은 “고질적으로 (부상을) 가지고 있다. 오세근이 4쿼터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양희종이 디펜스와 오펜스에서 잘 풀어줬다. 본인이 출전을 물어봤는데 오늘은 쉬어도 될 거 같다고 했다. 본인이 조절을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희종(193cm, F)과 박지훈(184cm, G)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팀 승리를 위해 조력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은 상대 센터의 수비에서 하프 디나이가 되고 스몰 포워드의 매치업이 된다. 그런 부분으로 기용한다. 본인이 집중력을 발휘한다. 박지훈은 너무 기특하고 칭찬하고 싶다. 3점이 안 들어갔지만, 변준형과 투가드를 번갈아 가면서 투맨 게임을 할 수 있다. 둘이 맞는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 텐데 내일 바로 집중력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일주일 동안 5경기를 하는 강행군의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3쿼터 한때 67-57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리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4쿼터 KGC인삼공사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현대모비스는 패배를 막지를 못했다.

패장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에 열심히 뛰어졌다. 재미있는 경기를 했는데 제가 경기 운영이나 선수 기용에서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체력부담이 커서 멤버 교체를 했는데 상대가 다시 쫓아 왔다.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10점을 이기고 있을 때 멤버 교체를 했고 선수들의 박스아웃이 부족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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