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4연패 탈출' 김태술 소노 감독, “후반에 안일한 점 반성해야 해”…'4연패' 김주성 DB 감독, “느슨하고 빡빡해”
- KBL / 이수복 기자 / 2025-02-02 18:40:05

소노가 연패 부진을 끊었다.
고양 소노는 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86-82로 승리했다.
최하위 소노는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1승 24패를 기록했다.
이날 소노는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롤러 코스터를 탔다. 2쿼터까지 소노는 케빈 켐바오(192cm, F)가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움직이며 50-29까지 크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이후 소노는 이관희(190cm, G)와 이선 알바노(185cm, G)를 앞세운 DB의 공격에 흔들리며 간격이 크게 줄었다.
접전으로 바뀐 4쿼터에서 소노는 경기 종료 직전 82-80으로 쫓겼지만, 켐바오와 이재도(180cm, G)의 자유투로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소노는 켐바오 36점 12리바운드, 이재도 17점 1어시스트, 디제이 번즈(204cm, C)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장 김태술 소노 감독은 “오늘은 승리해서 기쁘지만, 후반에 안일하게 했던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소노는 지난 KT전처럼 후반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준비한 수비를 1~2쿼터대로 하면 되는데 스위칭에서 선수들끼리 토킹을 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점수 차가 많이 나다 보니 안일하게 했다. 제가 다 잡아서 운영해야 했는데 이점은 반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노는 식스맨 박종하(186cm, G)의 활약도 인상 깊었다. 김 감독은 박종하에 대해 “(박)종하는 플레잉 타임이 없어서 드리블 치는 것도 버거워했다. 본인이 일찍 나와서 연습하고 출전 기회를 주려고 했다. 슛 타이밍이 잡힌 느낌이 든다. 자신감 있게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KBL 입성 이후 커리어하이를 쓴 켐바오에 대해 “나무랄 데가 없다. (케빈) 켐바오가 있어 경기를 풀 수 있었다. 클러치 상황에서 중요한 득점을 해줘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정)희재가 부상 복귀 이후 첫 경기인데 플레잉 타임이 길었다. 수비에서 궂은일을 해줘서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DB는 전반에 공수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며 소노에게 끌려다녔다. DB는 3쿼터 이후 소노의 실수를 이용해 4쿼터에 원포지션 게임을 만들었지만,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6위 DB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6승 20패를 기록했다.
이날 DB는 이관희가 29점 1어시스트, 알바노 18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장 김주성 DB 감독은 “초반에 밀렸는데 20점 차를 잘 끌고 갔다. 지금 따라간 이유는 공이 순리대로 빠져나갔을 때 좋았는데 그 이후에는 느슨하고 빡빡했다. 공격이 안 되더라도 공을 던져줘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를 해야 한다. 선수들이 비디오를 통해 알아야 할 것이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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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