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연승 중인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양 팀 사령탑의 말은?
- WKBL / 박종호 기자 / 2022-12-16 18:40:37

우리은행은 9연승을, 삼성생명은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 중 한 팀의 연승은 끊긴다.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12승 1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15점 차 이상으로 이겼고 3라운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 청주 KB전에서는 시즌 최저 득점인 51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도 “승리했지만, 아쉬운 경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9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하는 우리은행이다.
10연승을 앞둔 우리은행의 상대는 리그 2위로 올라온 삼성생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라운드에서 삼성생명에 패했었다. 시즌 유일한 패배를 허용한 팀이다.
경기 전 만난 위 감독은 “제일 잘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삼성생명의 멤버 구성도 좋고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에게도 긴장하고 경기를 잘 치르자고 했다”며 경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배혜윤 수비다.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패스 능력도 좋고 이제는 노련미가 생겨서 외곽 수비도 잘한다. 2~3라운드까지 이 정도 하면 시즌 끝까지 이대로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삼성생명의 다른 선수들도 잘하지만, 배혜윤 선수의 득점을 줄이는 데 신경 써야 한다”라며 배혜윤(183cm, C)을 견제했다.
그리고 “우리 팀에는 김단비가 있다. 그리고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김정은도 수비를 잘해준다. 경기는 해봐야 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성생명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라운드에서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조금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덕에 삼성생명은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리은행에 패배를 남긴 팀이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41점 차로 패했다. 상승세를 탄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하게 부딪혀보라고 주문했다. 사실 우리은행과 경기하면 크게 강조할 게 없다. 워낙 경험도 많고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우리은행 선수들 상대로 수 싸움을 할 수는 없고 그냥 기본적인 것부터 싸워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우리보다 더 잘하는 팀이니 붙어보자’라는 각오를 심어줬다”라고 전했다.
임 감독에게 경기의 키를 묻자 “매번 똑같다. 수비가 중요하다. 김단비가 합류하면서 상대의 3점슛이 좋아졌다. 횟수도 많아지고 성공률도 높아졌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자신 있게 올라간다. 오늘은 그 부분을 줄여보려고 한다. 선수들이 상대 외곽을 제어하며 2점슛 싸움으로 가면 좋겠다. 사실 내 바람이다. (웃음)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선수들이 얼마큼 줄여 주냐에 따라 승부가 날 것 같다”라며 상대의 외곽슛을 견제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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