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결과가 나왔다” …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5-02-02 18:33:10

승장은 만족했고, 패장은 아쉬움을 전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52-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7연패 탈출에 성공. 긴 연패를 드디어 끊었다.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1쿼터에만 8개의 실책을 범했다. 또, 공격 리바운드도 5개나 내줬다. 하지만 김정은과 양인영의 분전으로 15-19를 만들었다. 2쿼터, 하나은행은 수비에서 상대를 괴롭혔다. 또, 실책 이후에도 빠르게 정돈하며 상대의 트렌지션 공격을 제어했다. 수비에서 재미를 봤고, 공격에서는 이시다 유즈키와 김정은이 맹활약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우위는 점하지 못했다. 29-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김시온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았다. 역전에는 실패. 39-42로 3쿼터를 마쳤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하나은행은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며 득점을 올렸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수비에서는 배혜윤을 제어하는 데 성공. 10-2런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정예림의 귀중한 3점슛까지 추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가슴이 쫄깃했다. (웃음)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결과가 나왔다. 심적으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이 끝까지 뛰었다. 그런 부분에서 치료를 잘 해줘야 한다. 2일 후에 KB와 원정 경기가 있다.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나무랄 선수가 없다. 유즈키가 예상외로 잘해줬다. (김)정은이가 중심을 잡아줬다. 진안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정)예림이가 끝까지 버텨줬다. 오늘 선수들 다 같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6개의 스틸을 기록. 이를 바탕으로 속공 득점을 올렸다. 1쿼터 19점을 올린 삼성생명이다. 반대로 15실점에 그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2쿼터에도 세트 오펜스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면서 연속 실점했다. 우위까지 내준 상황. 배혜윤과 강유림의 활약으로 다시 역전했다. 다만 2쿼터 총득점이 12점에 불과했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1-29였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삼성생명은 연속 수비 성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수아와 배혜윤의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다만 쿼터 종료 36초 전, 박소희에게 실점한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키아나의 공백은 컸다. 4쿼터에도 삼성생명은 득점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배혜윤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반대로 상대는 고른 득점이 나왔고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3쿼터까지는 준비한 것이 잘 됐다. 마지막 중요할 때 리바운드를 뺏겼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키아나가 당분간 못 뛴다. 그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특히 승부처에서 무너진 삼성생명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해란이가 기존보다 막혔다. (배)혜윤이도 잘해줬지만,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는지 마지막에 부진했다. 체력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우리 팀의 평균 득점은 64점이다. 키아나가 빠져서 5점에서 10점까지도 빠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수비는 잘 됐다. 그러나 공격에서 키아나의 공백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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