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변준형-박지훈-버튼?, 변준형-박지훈-오브라이언트!
- KBL / 박종호 기자 / 2025-03-04 11:05:39

손발을 맞추고 있는 정관장이다.
안양 정관장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의 시즌 출발은 매우 불안했다. 그러자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득점력이 뛰어난 디욘테 버튼(193cm, F)과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F-C)를 영입했다. 두 선수 합류는 정관장에 큰 힘이 됐다.
버튼의 출전 시간이 더 길다. 버튼은 평균 25분을 소화 중이다. 오브라이언트는 평균 17분을 뛰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이 크게 차이 난 것은 아니다. 경기마다, 상황마다 다른 방식으로 두 선수를 기용하고 있는 정관장이다.
두 선수 합류 이후 정관장 국내 선수들 역시 살아났다. 확실한 파생 효과를 만드는 버튼과 오브라이언트다. 거기에 정관장에는 박지훈(184cm, G)과 변준형(187cm, G)까지 있다.
그렇기에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지금 팀 상황이 (박)지훈이가 볼을 들고 해야 한다. 버튼도 볼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훈련을 같이 못 한 (변)준형이는 햇갈릴 것이다. 그러나 세 선수가 맞아가면 상당히 위협적일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즉 박지훈-변준형-버튼의 시너지가 중요한 정관장이다.
다만 세 선수가 함께 뛰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 이유는 버튼이 파울 트러블과 슈팅 난조로 고전했기 때문. 그러나 큰 문제는 없었다. 오브라이언트가 2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버튼은 2쿼터부터 이른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오브라이언트가 버텼다. 거기에 변준형과 박지훈은 각자의 다른 무기로 상대를 괴롭혔다. 박지훈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치고 나갔다. 또, 스크린을 받은 후 돌파를 시도했다. 변준형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두 선수의 시너지에 오브라이언트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쿼터 종료 19초 전,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3쿼터에도 먼저 나선 선수는 오브라이언트였다. 변준형, 박지훈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세 선수는 미스 매치를 적극 살렸다.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1대1 공격을 시도했다. 한 선수가 1대1을 시도하면 다른 선수가 공간을 만들었다. 세 선수를 견제하자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간이 났다. 특히 하비 고메즈(195cm, F)가 빈공간을 찾아가 정확한 슈팅을 성공했다. 세 선수의 파생 효과를 누리며 3쿼터 9점을 올린 하메즈다. 그 결과, 정관장은 10-2런에 성공. 68-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야 버튼-변준형-박지훈의 호흡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버튼의 슈팅이 연이어 빗나갔다. 그러면서 득점이 멈췄다, 이에 정관장은 다시 오브라이언트를 투입했다. 그 후 다시 달렸다. 박지훈과 변준형이 함께 달리며 공간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다른 동료들이 공간을 이용하며 쉽게 득점했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관장은 현재 7위에 있다. 그러나 6위 원주 DB와 격차는 3경기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기존보다도 더 날카롭게, 그리고 정교하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 삼성과 경기에서는 변준형-박지훈-오브라이언트의 시너지가 빛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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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