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쿼터 24-5런’ KT, 19점 차 뒤집고 대역전극 완성

KBL / 박종호 기자 / 2026-01-24 18:31:56

4쿼터에 경기 흐름을 완벽히 바꾼 KT였다.

수원 KT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8-71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18승 17패를 만들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1쿼터, KT 24–19 삼성 : ‘쇼타임’ 데릭 윌리엄스
KT는 첫 수비에서 니콜슨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강성욱과 아이재아 힉스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쳤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상대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했다. 거기에 문성곤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8-0런에 성공.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KT였다.

그러나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선수 교체를 통해 외곽 기회를 살폈다. 교체도 들어간 이근휘와 이관희가 외곽에서 힘을 냈다. 거기에 한호빈의 득점까지 더한 삼성은 답답한 공격 흐름을 바꿨다. 문제는 수비였다. 데릭 윌리엄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연속으로 실점했다. 거기에 이른 팀 파울에 발목을 잡혔다. 그러나 최현민의 3점슛으로 19-24를 만들었다.

2쿼터, KT 35–42 삼성 : 여전히 뜨거웠던 윌리엄스, 그러나...
삼성은 2쿼터 초반,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공격에서는 칸터의 높이를 살렸다. 거기에 외곽에서 이관희와 이근휘가 꾸준하게 움직이며 외곽 찬스를 만들었다. 연속으로 5점을 더한 삼성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기습적인 지역 방어를 펼쳤고, 공격에서는 이근휘의 3점슛까지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초반,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KT는 힉스와 윌리엄스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실제로 투입된 윌리엄스는 개인 능력을 기반으로 돌파, 점프 슈팅, 자유투, 덩크 등으로 다양하게 득점했다. 문제는 윌리엄스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혼자서 경기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가 2쿼터 7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합은 4점에 불과했다.


3쿼터, KT 54–66 삼성 : 강성욱의 트렌지션 공격, KT에 활력을 더하다
삼성은 강성욱에게 속공 실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3점슛까지 허용. 그러나 맹활약 중이던 윌리엄스를 파울 트러블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삼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의 득점을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니콜슨이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득점 싸움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한 삼성이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순식간에 15점 차까지 벌린 삼성이다.

답답한 공격 흐름을 가져간 KT는 트렌지션을 통해 해답을 찾았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달려나갔다. 강성욱이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힉스도 본인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전히 점수 차는 두 자릿수였으나, 점수 차를 좁힌 KT였다.

4쿼터, KT 78–71 삼성 : 24-5런 KT, 대역전극을 완성하다 
3쿼터 종료 시점, KT는 12점 차 우위를 내줬다. 그러나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1쿼터 이후 뛰지 않았던 문성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커트인 득점, 3점슛을 성공했다. 거기에 박준영과 강성욱의 득점을 추가했다. 특히 상대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10-0런에 성공. 점수 차는 2점까지 좁혀졌다. 그리고 쿼터 종료 4분 57초 전, 윌리엄스의 덩크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강성욱의 돌파 득점을 더한 KT는 드디어 역전했다. 17-3런에 성공한 KT였다.

한 번 흐름을 탄 KT는 계속해서 몰아쳤다. 연이어 수비에 성공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쿼터 첫 8분간 3실점에 그쳤다. 수비 성공 후에는 빠른 공격으로 삼성을 괴롭혔다. 니콜슨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곧바로 응수했다. 마지막에는 이두원의 활약까지 나왔다. 이두원은 골밑 득점도 올렸고, 최현민의 3점슛도 블록했다. 그렇게 KT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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