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접전 끝에 승리’ 이우석, 그가 돌아본 마지막 수비 상황은?

KBL / 박종호 기자 / 2024-12-14 18:21:00


“내가 워니 선수의 볼을 건드렸다고 생각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1위 SK와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현대모비스다. 게이지 프림(202cm, C)이 21점으로 가장 많이 득점했다. 그 이후 이우석(196cm, G)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이우석은 승부처에서 날카로워졌다. 경기 종료 1분 44초 전, 가장 중요한 3점슛을 성공했다. 해당 득점은 현대모비스의 결승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경기 후 이우석은 “1위 팀 SK를 잡게 돼서 기분이 좋다. 오늘 들어갔던 선수마다 역할을 잘해줬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 (신)민석이가 정말 오랜만에 선발로 들어와서 경기 감각 잡고, 3점슛을 넣었다. 힘들었겠지만, 잘 넣었다. 팀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계기 같다. 모두 이룬 승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 후 4쿼터 활약에 대해 이야기하자 “4쿼터가 되면 매듭을 내가 짓고 싶다. 상대가 그렇게 안 놔준다. 찬스가 나면 넣어야 한다. 1쿼터부터는 오락가락했다. 4쿼터 때 감이 잡히니 나머지도 순조롭게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승리했지만, 운도 따른 승리였다. 경기 종료 2초 전, 자밀 워니(200cm, C)가 속공 찬스를 놓치며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 이를 언급하자 “마지막에 워니 선수가 못 넣어서 이긴 것이다. 넣었으면 아쉬운 패배로 갔을 것이다. 내가 워니 선수의 볼을 건드렸다고 생각한다. (웃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오늘 (이)우석이 활약을 100점이라고 하고 싶다. 너무 잘해줬다. 다만 볼을 조금은 오래 끈다. 그 부분만 좋아지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이우석에게 전하자 “시합 중에 많이 혼났다. 내가 해결하려다 보니 볼을 오래 끄는 것 같다. 나도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상대 수비가 강해서 생각했던 것만큼 플레이가 나온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1라운드 때처럼 피해 다니지 않았다.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던졌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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