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 “첫 5분이 중요할 것 같다” … 전창진 KCC 감독, “로슨-알바노-강상재, 득점 최소화해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4-04-15 18:20:41

“첫 5분이 중요할 것 같다” (김주성 DB 감독)
“로슨-알바노-강상재, 득점 최소화해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KCC와 만난다.

DB는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봄 농구에 익숙한 팀이었기에, DB의 연이은 실패는 크게 다가왔다.

DB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변화를 줬다. 세컨드 코치이자 DB의 레전드였던 김주성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서울 SK에서 오랜 시간 코치를 맡았던 한상민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체력부터 확실히 다졌다. 부상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선수들도 열심이었다. 봄 농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DB는 개막 첫 경기부터 상대를 폭격했다. 그 후에도 강팀들을 연달아 붙잡았다. 시즌 내내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14일 수원 KT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그리고 정규리그 종료 후 처음으로 실전을 치른다. DB가 나선 무대는 4강 플레이오프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정규리그 종료 후 2주 이상을 쉬었다. 체력을 비축했지만, 경기 감각을 걱정해야 한다. 그래서 첫 5분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CC가 컵대회 때 했던 것들을 6강 플레이오프에 보여줬다. 그래서 우리는 주의해야 할 것들을 연습했다. 속공을 조심해야 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면 안 된다. 다만, 스피드와 활동량은 시즌 내내 강조했던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다.

KCC는 정규리그에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압도했다.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 첫 시리즈를 종료했고, 충분한 휴식 후 플레이오프 두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DB가 우리보다 낫기 때문에, DB가 정규리그 1위를 했을 거다. 다만, 우리가 DB랑 정규리그 맞대결을 할 때, 우리가 잘못한 게 많았다는 걸 느꼈다. 또, ‘졌잘싸’는 플레이오프에서 소용없다”고 말했다.

그 후 “로슨과 알바노의 득점 합을 ‘40’으로 묶어야 한다. 그리고 외곽 득점을 줄여야 한다. 특히, 강상재가 평균 15점 정도 하는데, 우리는 강상재의 외곽 득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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