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에너지와 기동력 앞선 KB, 삼성생명 격파 … 개막전 패배 후 2연승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10-06 18:18:14

청주 KB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4-57로 꺾었다. 2연승을 챙겼다. 현재 전적은 2승 1패.
허예은(165cm, G)과 사카이 사라(165cm, G)가 동시에 투입됐다. 송윤하(179cm, F)가 5번을 맡았고, 나윤정(175cm, G)과 윤예빈(180cm, G)이 윙 자원에 포함됐다. 굳이 따지자면, 나윤정은 슈터여고, 윤예빈은 보조 빅맨이었다.
허예은의 존재감이 컸다. 허예은은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삼성생명의 볼을 가로챘다. 송윤하가 이를 연결. KB는 경기 시작 1분 18초 만에 5-0으로 앞섰다. 삼성생명의 타임 아웃 1개를 소진시켰다.
KB의 활동량과 스피드가 더 강렬하게 드러났다. 두 가지 컬러를 보여준 KB는 경기 시작 3분 3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1-0)로 앞섰다. 경기를 쉽게 풀었다.
기선을 제압한 KB는 1쿼터 종료 4분 28초 전 박지수(198cm, C)와 양지수(172cm, F)를 투입했다. 송윤하를 쉬게 하되, 볼 핸들러와 박지수의 합을 맞추려고 했다. 동시에, 박지수의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그러나 박지수의 경기 체력이 완전치 않았다. 선수 간의 호흡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 사이, KB는 삼성생명에 쫓겼다. 흔들린 KB는 2쿼터 시작 2분 34초 만에 17-19로 역전당했다.
김완수 KB 감독이 라인업을 대거 교체했다. 에너지를 다시 높이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들 역시 힘을 내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박지수가 2쿼터 시작 3분 29초에 코트를 다시 밟았다.

하지만 KB는 또 한 번 3점을 연달아 내줬다. 동점(28-28)을 허용했다. 그리고 2쿼터 마지막 수비 때 미야사카 모모나(163cm, G)에게 버저비터 3점을 내줬다. 32-34.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KB와 삼성생명은 3쿼터 내내 공격권 한 번의 격차를 보였다. 두 팀의 힘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뜻. 그래서 청주체육관은 묘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협력수비를 계속 유도했다. 그리고 허예은이 속공 3점을 성공. KB는 삼성생명과 거리를 뒀다. 53-47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악재가 생겼다. 박지수가 4쿼터 시작 13초 만에 왼쪽 하체를 다친 것. 혼자 걷기 어려웠기에, 박지수의 부상 정도가 큰 것 같았다.
그렇지만 허예은과 사라가 템포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나윤정이 4쿼터 시작 4분 11초에 3점을 꽂았다. 57-50을 만들었다. 동시에, 삼성생명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KB의 수비 로테이션과 빠른 손이 삼성생명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했다. 수비로 신바람을 냈다. 허예은이 경기 종료 4분 14초 전 62-50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하지만 KB의 공수 집중력이 다시 흐트러졌다. 김완수 KB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이를 다잡았다. 전열을 정비한 KB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준결승 진출 확률을 높였다.
사진 제공 = WKBL (본문 첫 번째 사진부터 허예은-사카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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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