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후반 각성한 이정현 25P 폭발’ 소노, 한국가스공사 꺾고 6위 정조준

KBL / 김성욱 기자 / 2026-02-01 18:12:20


에이스가 후반에 각성했다.

고양 소노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0-62로 꺾었다. 시즌 15승(22패)째와 함께 6위를 3경기 반 차로 쫓는다.

에이스가 후반에 눈을 떴다. 이정현(25점)이 전반에 3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 22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케빈 켐바오(18점)와 강지훈(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Q 대구 한국가스공사 19-17 고양 소노 : 근소한 우위

[한국가스공사-소노 스타팅 라인업]
-한국가스공사 : 샘조세프 벨란겔-양우혁-신승민-김준일-라건아
-소노 : 이정현-강지훈-김진유-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


한국가스공사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이 3점포로 응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잇달아 실점했지만, 김준일(202cm, C)과 라건아(200cm, C)가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지난 원주 DB전 2차 연장 혈투의 영향일까? 한국가스공사의 1쿼터 2점슛 성공률은 약 38%(6/16)로 저조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약 2분간 턴오버와 야투 실패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벨란겔이 힘을 냈다. 플로터와 점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베니 보트라이트(205cm, F)도 3점포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약간의 우위로 1쿼터를 가져갔다.

2Q 대구 한국가스공사 32-28 고양 소노 : 저득점 양상

2쿼터 초반, 양 팀의 경기는 저득점 양상을 띠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후 약 4분 동안, 단 6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비로 소노의 득점을 약 4분 동안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소노의 루키 강지훈(201cm, C)에 연거푸 실점했다. 그 결과 동점(25-25)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가스공사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195cm, F)의 3점포와 벨란겔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달아났다.

 


3Q 고양 소노 54–46 대구 한국가스공사 : 이정현의 에이스 본능

[3Q 이정현 주요 기록]
-10분,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소노가 쿼터 시작 약 1분 39초 만에, 케빈 켐바오(195cm, F)의 3점포로 역전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24초 바이얼레이션으로 저지했다. 임동섭(197cm, F)도 교체 투입 후 곧바로 3점포를 터뜨렸다.

소노는 내외곽에서 연거푸 실점했다. 양 팀의 간격이 다시 5점 차(36-41)까지 멀어졌다. 그러자, 에이스 이정현(188cm, G)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연속 림어택으로 1점 차(40-41)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달아났지만, 이정현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3점포 포함 연속 6점을 퍼부었다. 이에 힘입어 소노가 재역전했다. 이재도(180cm, G)도 3점포로 가세했다.

4Q 고양 소노 80–62 대구 한국가스공사 : 6위 정조준

각성한 이정현은 멈추지 않았다. 3점포와 돌파 득점 등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또한 정확한 패스로 속공을 전개했다. 켐바오와 이재도도 연이어 3점포를 림에 꽂아넣었다. 나이트도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렸다. 소노가 20점 차(75-55)로 앞선 순간이었다.
 

이정현이 다시 3점포를 적중시켰다. 결국, 소노는 경기 종료 2분 1초를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남은 시간 로테이션 멤버들이 코트를 누볐고, 소노가 승기를 굳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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