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향하는 이상백배 대표팀, 성균관대와 스파링 … 팀 컬러는 ‘빅맨도 뛰는 농구’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5-11 18:11:58

제49회 이상백배 한일남녀 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서는 12인의 전사들(이하 대표팀)이 11일 오후 5시부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성균관대학교와 마지막 스파링을 실시했다. 결과는 89-70.
이주영(189cm, G)과 이채형(187cm, G), 이동근(197cm, F)과 유민수(201cm, F/C) 등이 빠졌다. 이채형은 부상, ‘이주영-이동근-유민수’는 FIBA 3X3 아시아컵 및 2026 아이치현-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때문에, 수업 일수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2인에 포함된 손유찬(182cm, G)이 연습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이렇듯, 이번 대표팀의 전력은 베스트가 아니었다.
또, 성균관대가 서울 SK의 프레디(203cm, C)를 게스트(?)로 삼았다. 성균관대의 높이가 확 좋아졌다. 대표팀으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일본의 외국 선수 혹은 빅맨을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황지민(184cm, G)과 양종윤(190cm, G), 고찬유(190cm, G)와 구민교(196cm, F), 우성희(200cm, C)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TEAM K(orea)”라는 구호와 함께 텐션을 높였다. 그리고 풀 코트 프레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수비 호흡이 좋지 않았다. 공격 전개 과정도 부드럽지 않았다. 어쩔 수 없었다. 소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석승호 대표팀 감독이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썼다.
서지우(200cm, C)가 교체 투입됐다.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선수. 그렇지만 대표팀의 호흡이 그렇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대표팀의 공수 모두 뻑뻑했다.
고찬유가 게임 체인저로 나섰다.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 후 돌파에 이은 레이업. 연속 5점을 기록했다. 대표팀도 10-10에서 15-10. 분위기를 확 바꿨다.
장지민(182cm, G)과 백경(190cm, F), 이제원(193cm, F)과 김수오(200cm, F) 등이 2쿼터에 나섰다. 대표팀의 라인업이 확 달라졌다. 그래서 코칭스태프(석승호 감독-문혁주 코치-고승진 코치)들의 주문도 많아졌다.
대표팀은 골밑을 두드렸다. 서지우와 김수오 등 빅맨들이 림 근처로 향했다. 성균관대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그렇지만 이들의 마무리 효율성이 썩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대표팀은 2쿼터 시작 2분 50초에도 21-16. 성균관대와 멀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석승호 감독은 최준환(195cm, F/C)을 투입했다. 최준환도 기동력을 갖춘 장신 자원. 그러나 대표팀의 속공은 그렇게 매끄럽지 않았다. 시간과 인내심을 필요로 했다.
또, 스타팅 라인업과 2쿼터 라인업의 차이가 컸다. 마무리 능력이 그랬다. 점수를 쌓지 못한 대표팀은 34-32로 전반전을 마쳤다.
스타팅 라인업이 3쿼터에 돌아왔다. 5명의 호흡이 좋았다. 특히, 속공 전개가 돋보였다. 석승호 감독의 컬러가 나온 것. 그래서 석승호 감독도 선수들에게 박수를 쳤다. 대표팀 또한 3쿼터 시작 1분 50초 만에 42-35로 달아났다.
그리고 나서, 석승호 감독은 세트 오펜스들을 짚었다. 볼 없는 스크리너의 위치와 볼 없는 슈터의 타이밍을 알려줬다. 고찬유의 화력을 살려주려고 했다. 고찬유에게 ‘외곽 주득점원’을 맡겼기 때문이다.
구민교와 우성희의 하이 앤드 로우 게임 역시 잘 이뤄졌다. 두 선수가 수비 시선을 끌었고, 양종윤까지 3쿼터 종료 4분 42초 전 3점을 성공했다. 대표팀은 이때 두 자리 점수 차(54-44)로 앞섰다.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대표팀은 세컨드 찬스 또한 많이 확보했다. 공격 리바운드로 성균관대의 수비망을 흔들었기에, 대표팀은 쉬운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그 결과, 3점 성공률도 높아졌다. 쉽게 득점한 대표팀은 70-54로 3쿼터를 종료했다.
대표팀은 2쿼터 라인업(장지민-백경-이제원-최준환-서지우)를 4쿼터에 내보냈다. 이들의 경기력도 중요했다. 이상백배가 3일 연달아 열리기에, 여러 선수들의 고른 퍼포먼스가 필요해서다.
4쿼터 라인업의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했다. 기반부터 다진 이들은 공격 진영에서도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래서 대표팀은 4쿼터에 성균관대와 격차를 더 벌렸다. 성균관대와의 스파링을 잘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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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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