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박)지수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 박정은 BNK 감독, “주전 한 자리가...”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11-22 18:11:14

“주전 한 자리가 크게 다가온다” (박정은 BNK 감독)
청주 KB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64-55로 꺾었다. 개막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리고 ‘BNK전 4연승’을 질주했다.
박지수(196cm, C)가 2023~2024시즌 이후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나섰다. KB 장내 아나운서는 “여왕이 돌아왔습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청주 팬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박지수는 투입되자마자 2대2에 이은 골밑 득점. 7-6을 만들었다.
박지수가 나오자마자, KB는 안정감을 찾았다. 우선 ‘미스 매치’ 부담감을 최소화했다. 박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자기 매치업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KB의 수비와 박스 아웃 역시 견고해졌다.
그렇지만 박지수가 긴 시간을 뛰기 어려웠다. 김완수 KB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교대로 활용해야 했다. 그런 이유로, KB는 상승세를 길게 유지하기 어려웠다. 2쿼터 시작 47초 만에 11-15로 밀렸다.
하지만 박지수 중심의 매치업 지역방어가 잘 먹혔다. 박지수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도 많아졌다.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도 지원 사격을 잘했다. 그 결과, KB는 ‘2025~2026 최초 연승 팀’으로 거듭났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지수가 생각보다 좋아지고 있다. 경기 체력도 긍정적이다. 지수가 중심을 잘 잡아줬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강)이슬이가 궂은일을 잘해줬다. 13개의 리바운드로 팀원들에게 힘을 줬다. 그리고 (허)예은이랑 (양)지수, 사카이 사라가 중요할 때 한방 터뜨렸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흐름을 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턴오버가 3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지난 시즌 4~6라운드에 KB한테 전패했다. 부상 자원이 우리 팀에 많았고, 로테이션 자원이 지금만큼 풍족하지 않았다”라며 2024~2025 KB와의 맞대결을 돌아봤다.
BNK 주축 자원들(안혜지-이소희-박혜진-김소니아)은 볼 없는 스크린으로 미스 매치를 유도했다. KB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그렇지만 BNK의 야투가 림을 외면했다. 과정만큼 결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소희(171cm, G)와 김소니아(177cm, F)가 물꼬를 텄다. 두 선수 모두 돌파와 슈팅으로 KB 수비를 흔들었다. 침체된 BNK는 KB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2쿼터 시작 47초 만에 15-11로 앞섰다.
BNK는 그 후 KB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KB 수비 전략을 기민하게 공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KB의 기세에 쉽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3점을 연달아 허용.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집중을 해줬는데, 주전 한 자리가 정말 크게 다가온다. 이이지마 사키의 공백이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의 집중력이 점점 떨어졌다. 위축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우왕좌왕했다. 그래도 언니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정비를 잘하면 될 것 같다. 다음에는 준비를 더 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