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포터 덩크슛 폭격+배스 GO’ KT,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승
- KBL / 김성욱 기자 / 2026-11-07 18:10:22

[바스켓코리아=수원/김성욱 기자] KT가 부상자의 공백을 이겨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1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했다.
미구엘 옥존(180cm, G)과 하윤기(204cm, C)가 수술과 부상으로 빠진 상황. 트레이 포터(22점 12리바운드)와 패리스 배스(3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전성현(11점)도 3점포 세 방으로 힘을 보탰다.
1Q 대구 한국가스공사 26–22 수원 KT : 국내 선수들의 활약
[한국가스공사-KT 스타팅 라인업]
-한국가스공사 : 샘조세프 벨란겔-정성우-김민규-케베 알루마-김준일
-KT : 강성욱-정창영-문정현-패리스 배스-김준환
경기 초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민규(196cm, F)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정성우(178cm, G)도 3점포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한국가스공사가 10-0 스코어링 런으로 달아났다.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플로터로 득점에 가세했다. 김준일(202cm, C)도 정확한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잇달아 점퍼를 적중시켰다. 페인트존에서도 침착했다. 페이크로 수비를 날려 보낸 뒤, 안정적으로 득점을 마무리했다.
어깨를 다쳤던 양재혁(191cm, F)도 코트에 돌아왔다. 3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자유투로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투 포제션 차(26-22)까지 좁혀졌다.
2Q 대구 한국가스공사 47–47 수원 KT : 외국 선수 간의 자존심
1쿼터에 한국가스공사의 두 외국 선수가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궂은일에서 힘썼지만, 무득점에 그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2~3쿼터에 외국 선수 득점이 나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 팀 외국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대단했다. 케베 알루마(206cm, F)는 3점포로 이날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3점포 한 방을 더 추가했다. 패리스 배스(200cm, F)도 이에 질세라, 덩크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알루마에게 U파울을 범했다.
라건아(200cm, C)도 알루마와 하이로우 게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KT의 두 외국 선수도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배스와 패리스 배스(200cm, F)의 화려한 앨리웁 플레이가 연이어 나왔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역전을 허용했다. 배스가 쿼터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렸지만, 게임 클락이 지난 뒤였다. 득점은 무효 처리됐다.

3Q 수원 KT 76–65 대구 한국가스공사 : 돌아온 불꽃 슈터
[3Q, 전성현 주요 지표]
-9분 30초, 8점(3점슛 : 2/3) 1리바운드 1스크린어시스트
3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베테랑들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KT는 전성현(189cm, F)의 점퍼와 정창영(193cm, G)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배스도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정창영이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났지만, 불꽃 슈터 전성현이 각성했다. 3점포 두 방을 적중시켰다. 포터도 페인트존을 묵묵히 사수했다. 그 결과 KT가 10점 차(70-60)로 달아났다.
4Q 수원 KT 92–81 대구 한국가스공사 : 3연승
경기 전 문경은 KT 감독은 “어제 (미구엘)옥존이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1번 역할을 할 선수가 (강)성욱이 밖에 없다. 자유롭게 풀어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성욱(184cm, G)이 팀에 활기를 더했다. 4쿼터 초반 KT의 공격이 정체됐다. 약 2분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강성욱이 정교한 점퍼로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배스는 넓은 시야로 동료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득점력도 여전했다.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점수 차는 91-77로 멀어졌다.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쐐기포에 가까웠다. KT는 평소에 많이 뛰지 못했던 로테이션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는 지난 달 14일 한국가스공사에 패한 뒤, 내리 5연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17점 차 앞선 상황에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KT가 1쿼터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부상자가 늘어난 위기를 극복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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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